100대 명산 탐방, 가평 유명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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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2

100대 명산 탐방, 가평 유명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2. 4. 4.

100대 명산 탐방, 가평 유명산 산행..


2022년 4월 1일, 100대 명산 가평 유명산 산행..

경기 가평 설악면과 양평 옥천면 경계에 있는 유명산(863.9m)은 원래 ‘말을 방목했다’는 뜻에서 마유산이라고 하였다고 전하나 모든 지형도상에 그 이름이 기재되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유명산에서 이어지는 계곡은 기암절벽과 작은 폭포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절경으로 가평 8경 유명농계(有名弄溪)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명산 주차장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아무도 없는 한가로운 풍경이다.

정상에 머무렀다가 계곡을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맑고 포근한 날씨에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걷는 기분좋은 100대 명산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2년 4월 1일 (금)

○ 기상상황 : 맑음(파란 하늘의 맑은 날씨에 조망이 트임 2~14℃)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주차장~갈림길~유명산~유명계곡 합수지점~마당소~용소~박쥐소~주차장(경기 가평, 양평)

○ 거리 및 소요시간 : 7.41km(트랭글GPS), 3시간10분 소요

주차장(08:25)~갈림길(08:35)~유명산(09:35~55)~합수지점(10:30)~마당소(10:35)~용소(11:00)~박쥐소(11:20)~갈림길(11:25)~주차장(11:35)

○ 산행지 소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경계에 있는 유명산(有明山 863.9m)은 소구니산(801.3m), 중미산(834.1m), 통방산(649.9m)으로 이어지며,

동쪽으로 용문산(1,157.1m), 서쪽으로 청계산(656m), 남쪽으로 대부산(743.8m)·편전산(377.9m)과 연결된다.

정상 부근에 나란히 자리한 세 개의 바위는 삼형제바위라 불린다.

유명산에서 이어지는 계곡은 기암절벽과 작은 폭포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 절경으로 가평 8경 중 제8경 유명농계(有名弄溪)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 정상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이름은 ‘말을 방목했다’는 뜻에서 마유산(馬遊山)이라고 하였다고 전하나 모든 지형도 상에 그 이름이 기재되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의 이름은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홍일점인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 유명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산악 잡지에 기재된 이후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여지도서』에는 ‘마유산은 군의 북쪽 20리에 있다. 북쪽의 용문산(龍門山)에서 이어져 마현산(馬峴山)의 주맥을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마유산이 표현되어 있다.

정상에 서면 돌을 쌓아 만든 돌탑이 서있고, 페러글라이딩의 명소이기에 하늘에 떠있는 페러글라이더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명산은 산 자체보다는 자연휴양림, 유명계곡으로 더 유명하다.

용문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합쳐져 생긴 유명계곡은 입구지계곡이라고도 하는데 동북쪽은 5km이나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진다.

자연 흑암으로 이루어진 계곡마다 대부분이 작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지만 너덜지대 같은 대부분 돌길이다.

선어치 쪽으로 가는 도중에는 삼림욕장을 비롯하여 체력단련장·캠프장 등을 갖춘 1989년 개장된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계곡의 소와 담은 크지 않지만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을 지닌 용소, 박쥐소, 마당소 등 소와 담이 있다.

유명산은 능선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며,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어 있다.

또한, 유명계곡의 수량이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계곡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산행지로 유명하여 『한국의 산하 100명산』중 42위에 랭크되어 있다.

BAC 100대 명산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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