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4박5일 - 1. 여수 적금도 전망공원, 낭도산(상산), 섬둘레길, 여수해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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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4박5일 - 1. 여수 적금도 전망공원, 낭도산(상산), 섬둘레길, 여수해양공원

by 정산 돌구름 2022. 1. 3.

남도 4박5일 - 1. 여수 적금도 전망공원, 낭도산(상산), 섬둘레길, 여수해양공원


남도로 떠난 4박5일 여행..

 1일차(12월 29일) : 광주 - 여수 적금도 전망공원 - 낭도

○ 2일차(12월 30일) : 여수 낭도 - 낭도산 - 낭도 섬둘레길 - 여수해양공원

○ 3일차(12월 31일) : 여수해양공원 - 고소동 1004벽화마을 - 돌산도 무슬목&해양수산과학관 - 여수해양공원

○ 4일차(1월 1일) : 여수해양공원 - 여수항 일출 - 순천 금전산 산행 - 금둔사 - 보성 율포해수욕장

○ 5일차(1월 2일) : 보성 율포해수욕장 - 장흥 천관산 산행 - 광주

~^^~

2021년 12월 29일, 백리섬섬길, 여수적금도 전망공원에서..

고흥에서 팔영대교를 건너 적금도를 지나 전망공원에 이르면 남해바다와 고흥반도, 다도해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백리섬섬길은 여수에서 고흥 간 거리인 ‘100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찬바람 속에 잠시 적금도 전망공원에 머물다가 떠난다.

행정구역상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적금도(積金島)는 여자만 입구의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의 중간 위치한다.

여수시내에서 남서쪽으로 34km, 낭도에서 서북쪽으로 2km, 고흥 점암면에서 l.5㎞ 해상에 있다.

인근에 낭도(狼島), 둔병도(屯兵島), 상과도(上瓜島), 하과도(下瓜島), 오도(梧島), 매섬(鷹島), 소당도(小堂島) 등이 있다.

2016년 12월 26일 팔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인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와 연륙되었다.

조선 초기 ‘적호(赤湖)’라고 일컫다가 금이 있다 하여 쌓을 적, 쇠 금 자를 써서 ‘적금도’라 부르고 있는 섬이다.

일제강점기 채광업자가 금 시추작업을 한 결과 금맥은 발견하였으나 양이 적어 중단하였다고 한다.

섬의 지형은 남북으로 긴 형태를 갖추었고 저평한 섬으로 중앙은 지협부를 이룬다.

남북의 양 끝단이 동쪽 방향으로 휘어 있어서 동쪽 해안은 전체가 만입을 이루며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이 섬 중앙부의 동쪽 해안을 따라 길게 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섬의 서남쪽은 암석해안이 발달되어 있다.

어패류 산란지인 여자만 관문에 위치한 만큼 잡히지 않는 어종이 없을 정도로 어족 자원이 풍부하다.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읍 신복리에서 고흥 영남면 우천리 까지 거리인 ‘100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전남도에서 2020년1월23일부터 15일간 전국민을 대상으로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에서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간 39.1㎞(해상교량 11개)에 대한 도로 이름’을 공모하였다.

전국에서 접수된 270여 건의 응모작 중 전남도 지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2월26일 전라남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여수시, 고흥군이 함께 ‘백리섬섬길’을 선정하였다.

백리섬섬길은 여수시 돌산읍 금성리-화태대교-화태도-월호대교-월호도-개도대교-개도-제도대교-제도-화정대교-백야도-백야대교-화양면-화양조발대교-

조발도-둔병대교-둔병도-낭도대교-낭도-적금대교-적금도-팔영대교-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로 연결된다.

현재 백리섬섬길 구간 중 완공된 대교는 화양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 화태대교, 백야대교이다.

화양조발대교는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에서 화정면 조발도를 잇는 사장교로 화양면에서 고흥으로 가는 첫번째 대교이다.

둔병대교는 화정면 조발리의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연도교로 사장교이다.

낭도대교는 둔병도와 화정면 낭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로서 PSC박스 거더교이다.

적금대교는 낭도와 화정면 적금도를 잇는 아치형 연도교이다.

팔영대교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사업의 열한 번째 마지막 다리이며, 고흥에서 여수로 진입하는 첫번째 다리이다.

화태대교는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열한 개 교량 중 마지막 사장교로 돌산과 이어지는 연륙교이다.

백야대교는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열한 개 교량 중 첫번째로 건설되었으며, 화양면 안포리와 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아치형 다리이다.

백리섬섬길 구간 중 2028년 완공 예정인 대교는 제도대교, 화정대교, 월호대교, 개도대교이다.

2021년 12월 29일, 가고싶은 섬 낭만낭도에 머물다.

고흥에서 팔영대교와 적금대교를 건너 낭도로 들어서 낭도항에 자리를 잡는다.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는 낭도는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써서 ‘낭도(狼島)’라 부른다.

낭도의 명물인 100년 전통의 낭도젖샘막걸리는 산모의 마른 젖을 솟게 했다는 젖샘의 샘물로 빚은 막걸리라고 한다.

여행 첫날, 오늘밤은 낭도막걸리에 취해 파도소리 들으며 여기에 머문다.

2021년 12월 30일(목), 섬&산 여수 낭도 낭도산(상산) 산행..

차가운 바람이 부는 아침, 낭도항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 쉼판터를 지나 낭도산(상산) 정상에 올라선다.

세찬 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하늘에 조망이 트여 남해바다와 다도해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정상에서 긴 계단을 따라 내려서 규포선착장에서 섬둘레길을 따라간다.

가고싶은 섬, 낭만 낭도(狼島)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으며, 면적 5.02㎦, 해안선 길이 19.5km이다.

주변에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사도, 상화도와 하화도가 있다.

1896년 돌산군 옥정면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정면과 화개면을 합하여 화정면 낭도리로 되었다.

동쪽에 낭도산(상산 278.9m)이 있고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이며, 해안은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낭도는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써서 ‘낭도(狼島)’라 부른다.

상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봉화로 연락하던 곳이며 일제 때 측량하던 기점으로 지금도 삼각점이 있다.

상산 외의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로 서쪽과 남쪽은 밭과 논이 있고 여산리를 중심으로 탑동까지 주로 들판이다.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 강릉 유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로 강릉 유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오며,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감자·고구마·약초·유자 등이 생산되고, 주요 수산물은 멸치·새꼬막·굴 등이다.

영화 ‘쥬라기공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낭도는 인근 사도가 공룡의 섬으로 불리지만 낭도에도 공룡발자국 화석이 즐비하다.

사도와 추도 등을 포함해 3,6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도 했다.

낭도는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이며, 블랙야크(BAC) 섬&산에 포함되어 있다.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섬둘레길을 걷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아침, 낭도항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 쉼판터를 지나 낭도산(상산) 정상에 올라선다.

낭도산 정상에서 규포선착장으로 내려서 섬둘레길을 따라 3,2,1길을 역으로 걷는다.

규포선착장에서 역기미, 장사금해수욕장, 산타바오거리, 남포등대, 신선대, 낭도해수욕장을 거쳐 낭도항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기나긴 산행에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가고싶은 섬, 낭만 낭도(狼島)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으며, 면적 5.02㎦, 해안선 길이 19.5km이다.

주변에 적금도, 둔병도, 조발도, 사도, 상화도와 하화도가 있다.

1896년 돌산군 옥정면에 속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옥정면과 화개면을 합하여 화정면 낭도리로 되었다.

동쪽에 낭도산(상산 278.9m)이 있고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이며, 해안은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낭도는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하여 이리 낭(狼) 자를 써서 ‘낭도(狼島)’라 부른다.

상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봉화로 연락하던 곳이며 일제 때 측량하던 기점으로 지금도 삼각점이 있다.

상산 외의 대부분은 낮은 구릉지로 서쪽과 남쪽은 밭과 논이 있고 여산리를 중심으로 탑동까지 주로 들판이다.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 강릉 유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낭도에는 임진왜란 때로 강릉 유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오며,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농산물로는 쌀·보리·마늘·감자·고구마·약초·유자 등이 생산되고, 주요 수산물은 멸치·새꼬막·굴 등이다.

영화 ‘쥬라기공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낭도는 인근 사도가 공룡의 섬으로 불리지만 낭도에도 공룡발자국 화석이 즐비하다.

사도와 추도 등을 포함해 3,600여 개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도 했다.

낭도는 전라남도가 선정한 가고싶은 섬이며, 블랙야크(BAC) 섬&산에 포함되어 있다.

낭도 섬둘레길은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둘레1길은 낭도중학교~낭도방파제~신선대~산타바오거리로 50여분이 소요된다.

둘레2길은 산타바오거리~장사금해수욕장~역기미삼거리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둘레3길은 역기미삼거리~규포선착장으로 40여분이 소요된다.

2021년 12월 30일, 아름다운 풍경, 여수해양공원과 하멜등대..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여수해양공원은 널따란 주차장과 아름다운 조망이 있어 차박의 명소이다.

방파제에 있는 빨간색의 하멜 등대, 하멜 동상, 인공 녹지공간 ‘월가든’, 야외공연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바닷가에 자리를 잡고 찬바람이 부는 해양공원을 둘러본다.

2021년 12월 30일, 젊음이 넘치는 곳,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세찬 바닷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하는 해질녘, 여수수산특화시장에서 싱싱한 참돔 한마리를 잡아 돌아온다.

휘황찬란한 여수밤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에 소맥 한잔, 이것이 여행의 즐거움이다.

어둠이 내린 여수해양공원, 차갑지만 밤바다를 만끽하며 오가는 사람의 발걸음은 활기차기만 하다.

찬바람이 부는 을씨년스러운 풍경이지만 여수밤바다는 언제 찾아와도 아름답다.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