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3박4일 - 2. 해남 우수영&울돌목스카이워크, 충무사&명량대첩비, 오시아노캠핑장, 목포구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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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남도 3박4일 - 2. 해남 우수영&울돌목스카이워크, 충무사&명량대첩비, 오시아노캠핑장, 목포구등대

by 정산 돌구름 2021. 11. 29.

남도 3박4일 - 2. 해남 우수영&울돌목스카이워크, 충무사&명량대첩비, 오시아노캠핑장, 목포구등대 


남도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 1일차(11월 25일) : 광주 - 진도대교&진도타워 - 세방낙조

○ 2일차(11월 26일) : 진도 세방낙조 - 접도 남망산 숲길 - 가계해수욕장

○ 3일차(11월 27일) : 진도 가계해수욕장 - 해남 우수영관광단지&울돌목스카이워크 - 충무사&명량대첩비 - 오시아노캠핑장

○ 4일차(11월 28일) : 해남오시아노캠핑장 - 목포구등대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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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7일, 성난 바다 위를 걷는 해남 우수영관광지 울돌목 스카이워크..

울돌목이 바라다보이는 곳에 충무공의 명랑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옛 성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우수영은 1986년 국민관광지와 1991년 명량대첩 기념공원으로 조성하였다.

10월에는 명량대첩축제와 주말에는 명량역사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개통한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조류가 센 울돌목의 스릴 넘치는 회오리 바다를 실감할 수 있도록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다.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둥근 모양의 전체길이 110m, 바다쪽으로 32m가 돌출되었다.

명량대첩 당시를 재현한 판옥선과 스카이워크 주탑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판옥선의 돛대를 자연스럽게 형상화하여 제6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상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말이지만 이른 시간이라 한가롭게 머물다가 떠난다.

2021년 11월 27일, 충무공의 영당 해남 충무사와 명량대첩비..

충무사(忠武祠)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영당으로 매년 4월 28일 향사를 하고 있다.

보물 제503호 명량대첩비는 이순신장군과 전라수군이 1597년9월16일 명량에서 왜선을 격파하여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공을 기념하여 1688년에 건립되었다.

잠시 우수영 문화마을을 맴돌다가 떠난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동외리에 있는 충무사(忠武祠)는 1964년 건립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영당이다.

1964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에 건립되었다가 동외리 마을 안쪽 우수영안길 경사지에 이전하였다.

보물 제503호인 해남 명량대첩비는 원래 1688년(숙종 14년)에 현재 위치에 건립되었는데 일제강점기인 1942년 강제로 뜯겨져 경복궁 근정전에 묻히게 되었다.

광복 이후 1947년 해남 명량대첩비를 주민들의 노력으로 되찾아오는 과정에서 원래의 위치가 아닌 학동리 청룡산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1964년 충무공 현창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해남 명량대첩비가 자리잡은 학동리에 충무사를 건립하였다가 2017년 충무사도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충무사 신실은 앞면 3칸, 옆면 1칸의 규모로 맞배지붕집이고 동재와 서재, 삼문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4월 28일 향사를 하고 있다.

2010년부터 경술국치 100년과 명량대첩비 이전 60년을 맞아 명량대첩비의 원 건립지 이전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2011년 명량대첩비와 비각이 우선 이전되었다.

2017년 충무사도 동외리로 이전하여 사당과 외삼문 등 건축물 5개 동과 강강술래마당 등으로 확대 건립되었다.

명량대첩비는 이순신 장군과 전라수군이 1597년(정유년) 9월 16일 울돌목에서 거둔 명량대첩을 기록한 것이다.

전액은 김만중의 전서이고, 문장은 이민서, 글씨는 이정영의 해서이다.

비문은 1686년 쓰였으나 2년 뒤인 1688년 3월 전라우도수군절도사 박신주에 의해 세워졌다.

2021년 11월 27일, 3대가 함께 하는 감성의 캠핑여행..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에 오랜만에 3대가 함께 모인 여행,

이런 행복한 시간들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21년 11월 27일, 아름다운 석양, 해남 오시아노해변 낙조..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일몰 풍경, 낙조 풍경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여행 3일차, 오늘밤은 3대가 함께 이곳 오시아노캠핑장에 머문다.

2021년 11월 28일, 목포항의 관문, 해남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

해남에 있는 목포구등대는 목포항의 관문으로 구등대에 서면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포구등대를 끝으로 3박4일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가족과 함께한 회상의 시간, 가을의 끝자락에 행복한 시간이었다.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는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소재한 등대이다.

일본이 본격적 대륙진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908년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축조한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등대이다.

건립 당시는 높이 7.2m의 콘크리트로 세운 흰색 원형 무인등대로 운영되다가 1964년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인 등대이자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되고 외형이 아름다워 이후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기본적인 전형이 된 등대이다.

또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등 콘크리트 축조의 근대 건축기술이 집약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등대 건축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마주 보는 목포시 달리도(達里島) 사이의 너비 700m 남짓 되는 협수로를 비추는 불빛으로 이 지역의 뱃사람, 섬사람들에게 육지로 통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

2003년 새로운 목포구등대가 설치된 이후 사용되지 않는다.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되고 있어 배들이 오고가는 저녁 무렵 서해바다의 일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이곳은 화원매개~월내 간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굽이굽이 서해바다의 해안 절경과 다도해가 황홀감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