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타고 발왕산과 스카이워크에 오르다.
2021년 10월 20일, 케이블카 타고 발왕산과 스카이워크에 오르다.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평창의 명산 발왕산(1,459.1m)은 옛날 도승이 이 산에 팔왕(八王)의 묘자리가 있다하여 팔왕산으로 불리다가 발왕산(發王山)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이후 발행된 지형도에는 발왕산(發旺山)으로 기재되었다가 2002년에 다시 발왕산(發王山)으로 변경되었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황병산(1,408.1m), 서남쪽에 박지산(1,391m), 남쪽에 두루봉(1,227.8m), 동쪽에 옥녀봉(1,146.2m) 등이 솟아 있다.
이 산과 동쪽의 옥녀봉과의 사이에는 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松川)이 심한 곡류를 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서쪽 사면에는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발왕산에는 1997년 11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발왕산 주목군락지가 있다.
이 주목군락지는 평균 임령 70년, 수고 6∼16m, 경급 22∼26㎝의 최고령 주목 260본을 비롯해 전나무와 기타 활엽수가 생육하는 천연림이다.
산의 남쪽 사면은 급경사이나 북쪽의 용산리 일대는 완경사를 이루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용평스키장이 조성되어 있고, 이에 따른 각종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과 1998년, 2000년, 2003년, 2005년 월드컵 스키대회, 2007년 세계인터스키대회 등의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하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알파인 스키 남녀 11개 세부 종목 중 테크니컬 종목에 해당하는 남녀 대회전과 남녀 회전, 혼성 단체전 등 총 5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발왕산 부근의 횡계리 일대는 이른바 '대관령면'이라고 불리는 고위평탄면으로 고랭지농업과 목축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스키의 메카’로 불리는 용평리조트는 1975년 한국 최초로 스키장을 개장했고, 아시아 두번째로 국제스키연맹(FIS)으로 부터 공인을 받았다.
8인승 케빈 100대가 이어진 왕복 7.4Km 국내 최대 길이의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는 드래곤 프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정상 드래곤 캐슬 하차장에 이르는 18분 동안, 하늘을 날아오르는듯한 유유한 멋과 싱그러운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정상의 발왕산氣스카이워크는 마치 하늘에 서있는 듯한 짜릿한 느낌으로 일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평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오르고 내릴 때 줄을 길게 서있다가 케이블카를 탑승한다.
겨울이 온듯 차가운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한참을 머무르다가 내려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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