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편백향기, 100대 명산 장성 축령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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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그윽한 편백향기, 100대 명산 장성 축령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1. 10. 3.

그윽한 편백향기, 100대 명산 장성 축령산 산행~


2021년 10월 2일, 편백향 그윽한 100대 명산, 장성 축령산 산행~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에 걸쳐 있는 축령산(622.6m)은 문수산으로 불린다.

영산기맥 산줄기로 북쪽의 방장산과 남쪽 고성산, 태청산 등과 함께 북동에서 남서로 뻗어 있다.

맑은 날씨에 편백향 그윽한 숲길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10월 2일(토)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은 10~1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금곡영화마을~들독재~무래봉~축령산~산림치유센터~임도~금곡안내센터~금곡주차장(전북 고창, 전남 장성)

○ 거리 및 소요시간 : 9.73km, 4시간30분소요

금곡영화마을 주차장(09:20)~영화마을(09:25)~들목재(09:55)~능선봉 쉼터(10:15~20)~무래봉(11:20)~금곡안내소 갈림길(11:25)~축령산(11:50~12:25)~산림치유센터(12:45)~금곡안내센터(13:15)~문암마을 갈림길(13:25)~임도 차단기(13:40)~금곡주차장(13:50)

○ 산행지 소개

전남 장성군 북일면과 서삼면, 전북 고창군 고창읍 경계에 있는 축령산(鷲靈山 622.6m)은 영산기맥이 지나는 산줄기로 옛 이름은 취령산(鷲靈山)이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축령산의 명물은 편백나무숲으로 이로 인해 축령산은 삼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축령산은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林種國)이 6.25전쟁으로 황폐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년간 가꾸어 전국 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주),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년)의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산 아래는 영화 마을로 알려진 금곡 마을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취령산은 현 서쪽 20리에 있다."고 하였고 "취서사(鷲棲寺)는 취령산에 있는데, 석탑과 석종이 있다.

송(宋) 나라 때에 중 운묵(雲默)이 있었는데, 중국에 외유하였고, 글씨를 잘 써서 세상에 이름이 있었다. 

그가 죽자 제자가 탑과 종을 세워서 유해를 안치하였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취령산은 군 서쪽 25리에 고창 경계에 있다."는 기록과 "취령산은 서삼면 서단에 있으며, 매남산(梅南山) 혹은 우리산(牛利山)이라고 부르는 산에서 유래하며, 남쪽에 골짜기가 열려있다."는 기록이 있다.

『광여도』와 『지승』(장성)에는 취령산이 그 산에 있다는 취서루라는 절과 함께 표기된다. 『대동여지도』에 취령산으로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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