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최고봉, 100대 명산 서대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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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충남의 최고봉, 100대 명산 서대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1. 10. 6.

충남의 최고봉, 100대 명산 서대산 산행..


10월 첫째주 화요일, 광주에코힐링을 따라 충남 금산의 서대산 산행길에 나선다.

8시30분, 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대전남부순환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 추부IC를 빠져나와 37번 국도, 601지방도를 타고 서대사 입구에 도착한다.

10시55분, 서대산 추모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대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옥녀탄금대에 도착한다.

옥녀탄금대에서 서대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정상 강우레이더 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장군봉을 우회하여 석문, 북두칠성바위, 사자바위를 넘어 충남과 충북의 경계를 이루는 707봉에서 도계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가파른 직벽의 내리막을 따라가면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져 제비봉을 지나 부드러운 능선이 재말재 까지 이어진다.

재말재에서 도로를 따라 성덕을 지나 성당마을까지 내려섰다가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서대산 드림리조트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더운 날씨에 가파른 오르막과 직벽의 내리막에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오랜만에 함께 한 산지기들과의 즐거운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10월 5일 (화)

○ 기상상황 : 맑음(오전에는 맑고 파란 하늘이었지만 차차 구름이 많아짐 19~28℃)

○ 산행인원 : 광주에코힐링 29명 - 회비 15,000원

○ 산행코스 : 서대산추모공원~탄금대~서대산~석문~북두칠성바위~사자바위~제비봉~재말재~성덕마을~드림리조트(충남 금산, 충북 옥천)

○ 거리 및 소요시간 : 7.74Km(트랭글GPS), 4시간40분 소요

서대산 추모공원(10:55)~서대사(11:00)~옥녀탄금대(12:05~10)~개덕사 갈림길(12:15)~서대산(12:25~13:00)~장군봉(13:10)~석문(13:20~25)~흥국사 갈림길(13:30)~북두칠성바위(13:35~40)~사자바위(13:45~50)~707m봉(14:00)~제비봉(14:40~45)~갈림길 능선봉(14:55)~재말재(15:20)~성당마을(15:35)<드림리조트 주차장(15:45)>

○ 교통상황

- 문예회관(08:30)~호남고속~대전남부순환고속~대전=통영고속~추부IC~37번 국도~601지방도~서대산추모공원(10:50)

- 드림리조트주차장(16:30)~37번~추부IC~대전=통영고속~남부순환고속~호남고속~정읍휴게소~문예회관(19:15)

○ 산행지 소개

충남 금산군 추부면, 군북면과 충북 옥천군에 거쳐있는 서대산(西臺山 904m)은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온후하면서도 웅장하고 경치가 좋다.

용바위, 신선바위, 장군바위, 마당바위, 노적봉, 서대폭포 등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고, 정상에서 북쪽 546m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주변에는 장면대, 북두칠성바위, 사자굴, 쌀바위 등이 산재해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꼭대기에서는 대전시가지와 옥천, 금산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여 주요관광지로 꼽힌다.

또한 산세가 원뿔형이며 암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암벽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남동부의 금강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금산고원에 속해 있으며, 노령산맥을 이루는 정수이자 충남의 최고봉이다.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옥녀탄금대에는 샘이 있는데, 이 영수(靈水)를 7번 이상 마시면 아름다운 미녀가 되어 혼인길이 열리고 첫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다.

서대산의 대표적인 두 바위인 견우탄금대와 옥녀직금대는 이름에서 예감할 수 있듯이 견우·직녀의 전설을 담고 있다.

탄금대에서 직녀를 그리워하며 거문고를 타는 견우, 직금대에서 옷감을 짜는 직녀가 칠월칠석날 서대산에서 만난다는 것이다.

서쪽 사면 중턱에는 원흥사, 개덕사가 있으며, 산기슭에는 신라 문성왕 때 무양국사가 창건하였다는 서대사가 있었다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 초기 이전에 서대산에 3개의 서대사가 있었다고 한다.

서편 기슭에 있는 지금의 원흥사 터에 서대사가 있었으며, 고려 말 고승 취운당의 부도 등 큼직한 청석부도가 많이 남아있다.

또, 여러 절에 옛날 서대사에서 출판한 ‘화엄경’이 많이 있음을 보아서도 서대사가 절도 크고 불사도 활발했음을 볼 수 있다.

충남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용굴, 사자굴, 견우장년대, 직녀탄금대, 북두칠성바위 등이 유명하며, 곳곳에 기암괴석과 암벽이 있어 중부의 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98위에 랭크되어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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