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대부해솔길 1코스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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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대부해솔길 1코스를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21. 6. 9.

아름다운 대부해솔길 1코스를 걷다.


2021년 6월 7일, 아름다운 대부해솔길 1코스를 걷다.

영흥도 국사봉 산행을 마치고 대부도로 돌아와 대부도 해솔길 1코스를 걷는다.

해솔길 입구 공영주차장에서 해솔길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하여 부드러운 능선을 올라 개미허리를 지나 낙조전밍대에 이른다.

구봉도 낙조전망대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와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구봉도(九峰島)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간척지로 연륙화된 섬이다.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고점은 해발 96.5m로 소규모 구릉성 산지가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바다와 접해 대부도 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구봉도에서 시작된 산세는 황금산(黃金山)과 선감도, 불도, 탄도를 지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으로 이어진다.

구봉도 해안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약 1㎞를 걸어가면 두 개의 큰 바위가 있는데, 이를 일컬어 구봉이 선돌이라 부른다.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 같다 하여 할매바위, 할아배바위라고도 부른다.

동쪽 해안의 개미허리처럼 잘룩한 곳이 있는데 이곳은 만조 때에는 배가 지나가는 뱃길이 되기도 하지만 간조 때에는 물이 빠져 사람이 걸어서 지나갈 수도 있다.

지금은 구름다리를 놓아 언제나 걸어갈 수 있다.

구봉도 북쪽에 있는 구봉이 약수터는 해안지역에 위치한 물 맛 좋은 약수터로 알려졌으며, 구봉도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넘이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구봉도 북쪽과 남쪽의 갯벌에서는 맛조개·동죽·고동·소라 등을 직접 잡을 수 있으며, 망둥이·넙치·우럭·놀래미 등의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구봉도 앞 구봉솔밭은 70~80년 된 소나무 숲이 있어 여름 야영지로 적합하며 간조시 갯벌 체험과 조개잡이를, 만조시에는 해수욕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펜션과 음식점이 많아 활어회, 칼국수, 조개구이, 왕새우, 전어 등의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을 체험하고 낭만과 추억의 명소로 이름난 안산 대부도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따라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다.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2012년 10월 25일 최종 개통하였다.

코스별로 소나무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대부해솔길 1코스는 대부도관광안내소, 방아머리 음식문화 거리, 북망산 전망대, 구봉 솔밭 야영장, 구봉공원 주차장, 구봉약수터, 구봉도 낙조 전망대,

종현어촌체험마을, 돈지섬 전망대, 24시횟집을 잇는 10.5km 거리의 코스이다.

대부해솔길이 2016년 2월에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좋은 걷기여행길'로 선정됐다.

대부해솔길 1코스에서는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해안 갯벌을 포함해 푸른 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1코스를 따라 숲길을 걸으면 개미허리 아치교와 낙조전망대가 서해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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