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불길 따라 은파호수공원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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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군산 구불길 따라 은파호수공원 한바퀴~

by 정산 돌구름 2021. 7. 1.

군산 구불길 따라 은파호수공원 한바퀴~


2021년 7월 1일, 군산 구불길 따라 은파호수공원 한바퀴~

벚꽃으로 유명한 은파호수공원은 구불길, 전북천리길이 지나는 아름다운 수변길이다.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둘레길을 걷고 4박5일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무더위의 7월은 어디로 떠날까?

군산 은파호수공원(銀波湖水公園)은 15세기에 발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미제지(米堤池)”로 나타나 있는 오래된 저수지에 조성된 호수 공원이다.

고려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제저수지는 '쌀뭍방죽'이라는 이름 그대로 주변 평야에 농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농업용 저수지였다.

구릉들 사이에 자연스레 만들어진 호수 같지만 길이 270m, 높이 약 10m, 너비 4m의 둑으로 만든 인공저수지이다.

은파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미제지에 유원지 영업을 구상한 사업가 류모 씨가 영업허가원에 아버지 호인 “은파”를 붙여 1975년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1954년 미제저수지 확장공사로 847,000㎡ 규모의 저수지 면적을 갖게 되었다.

1976년10월6일 유원지 조성이 결정되었고, 1985년8월26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2011년7월18일부터 군산시에 의해 은파관광지의 대외적 명칭을 은파호수공원으로 확정하였다.

호수를 중심으로 2,578,524㎡의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빛다리를 포함하여 음악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 스케이트장, 생활 체육장, 보트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빛다리는 길이 370m, 너비 3m의 보도 현수교로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밤이 되면 오색 조명과 어우러진 분수쇼가 물빛다리의 야경과 함께 화려한 밤을 수놓는다.

음악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4월~10월에는 낮 12시에서 밤 10시까지 매시간 20분씩, 11월~3월에는 2시간마다 가동된다.

호수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는 전체 8.56km로 2시간 남짓 소요되며, 군산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인 구불길 5코스에 속한다.

총 4,160㎡ 규모의 인라인 스케이트장, 생활 체육장과 은파호수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오리보트, 모터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꽃 자생지에서는 매년 여름 7~8월에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십 종의 연꽃 및 수생 식물이 만개한다.

은파호수공원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 자원 콘테스트에서 전국 100대 관광 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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