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남양주 천마산(天摩山 812m) 산행~
2021년 6월 1일, 100대 명산 남양주 천마산 산행~
남양주 한가운데 우뚝 솟은 천마산(天摩山 812m)은 남쪽에서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은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산이 높아 겨울에는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신록이 아름다우며,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 가을이면 단풍이 그림같이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산세가 험하고 봉우리가 높아 과거 임꺽정이 이곳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를 주 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잔뜩 흐린 날씨에 가끔 비까지 내렸지만 오랜만에 찾은 100대 명산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6월 1일(화)
○ 기상상황 : 흐림(구름 많은 날씨 가끔 빗방울, 조망이 흐림 16~25℃)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공원관리소~체력단련장~약수터~깔딱고개~뾰족봉~천마산~출렁다리~공원관리소(경기 남양주)
○ 거리 및 소요시간 : 6.63Km, 3시간 25분 소요
공원관리소(10:15)~출렁다리(10:25)~약수터(10:40)~깔딱샘(10:50)~깔딱고개(10:55~11:00)~천마산역 갈림길(11:15)~뾰족봉(11:20)~꺽정바위 갈림길(11:40)~천마산(11:45~12:20)~깔딱고개(13:00)~출렁다리(13:30)~공원관리소(13:40)
○ 산행지 소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과 진접읍 경계에 있는 천마산(天摩山 812m)은 북서쪽의 철마산(711m)과 함께 광주산맥에 속한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남쪽에서 천마산을 보면 산세가 마치 달마대사가 어깨를 쫙 펴고 앉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웅장하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산이 높아 겨울에는 흰 눈으로 덮여 설산을 이루고, 봄에는 신록이 아름다우며, 여름철에는 짙푸른 녹색을 띠고 가을이면 단풍이 그림같이 물들어 사시사철 아름답다.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왔으며, 과거 임꺽정이 이곳에 본거지를 두고 마치고개를 주 무대로 활동했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을 나왔다가 산세를 살펴보니 산이 높고 매우 험준해 지나가는 촌부에게 이 산의 이름을 물었는데
촌부는 "소인은 무식하여 모릅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성계는 혼잣말로 "인간이 가는 곳마다 청산은 수없이 있지만, 이 산은 매우 높아 푸른 하늘에 홀(笏)이 꽂힌 것 같아
손이 석자만 더 길었으면 가히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라고 한데서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정상 서남쪽 인근에 약물바위라 부르는 높은 절벽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서는 연중 끊이지 않고 샘물이 솟아 올라서 약물바위샘이라고 한다.
1983년 8월 2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산꼭대기를 중심으로 능선이 사방에 뻗어있어 어느 지점에서나 정상을 볼수 있는 특이한 산세와 식물상이 풍부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블랙야크 BAC 명산 100에 포함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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