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 홍천 공작산(孔雀山)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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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산림청 100대 명산, 홍천 공작산(孔雀山)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1. 6. 9.

산림청 100대 명산, 홍천 공작산(孔雀山) 산행


2021년 6월 4일, 100대 명산 탐방, 홍천 공작산 산행~

공작산(887.4m)은 꼭대기에서부터 뻗어나간 능선이 마치 공작의 날개처럼 펼쳐져 아름답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경이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룬다.

가파른 오르내리막이 힘들었지만 어제밤 내린 비로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6월 4일(금)

○ 기상상황 : 흐린 후 맑음(아침에는 구름 많았으나 차츰 맑은 날씨 15~25℃)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공작현~568m봉~740m봉~735m봉~835m봉~공작릉 갈림길~공작산~공작현(강원 홍천)

○ 거리 및 소요시간 : 6.81Km(트랭글GPS), 3시간10분 소요

공작현(09:50)~568m봉(10:05)~문바위골 갈림길(10:15)~740m봉10:30~35)~안부사거리(10:45)~835m봉(11:05)~공작릉 갈림길(11:20)~공작산(11:25~50)~안부사거리(12:15)~문바위골 갈림길(12:35)~공작현(12:40)

○ 산행지 소개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과 동면에 걸쳐 있는 공작산(孔雀山 887.4m)은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아름답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덮인 산이 아름답지만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녹음이 우거지기 전에 오르는 것이 좋다.

정상은 암벽과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 일대의 철쭉군락지에 꽃이 필 때면 지리산의 세석평전을 연상케 한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정상에서 서남능선 수타사와 노천리에 이르는 약 8km의 수타계곡은 멋진 암반,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한국지명총람』에 "골짜기가 깊고 기암절벽으로 된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르듯 겹겹이 솟아 있는 모습이 공작새와 같다 하여 공작산이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현의 동쪽 25리에 있는데, 정희왕후(貞熹王后)의 태(胎)를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또한, 『여지도서』에 의하면 "횡성 태기산(泰其山)에서 이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 『1872년지방지도』 등 홍천군의 옛 지지 자료와 고지도에 거의 빠짐없이 표시되어 있다.

공작산은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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