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의 최고봉 대둔산(319.9m)-삼각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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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임자도의 최고봉 대둔산(319.9m)-삼각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1. 4. 18.

임자도의 최고봉 대둔산(319.9m)-삼각산 산행~


2021년 4월 15일, 임자도의 최고봉 대둔산(319.9m)-삼각산 산행~

지도에서 새로 개통된 임자대교를 건너 임자도로 들어선다.

임자 튤립은 내일 보기로 하고 오후에 대둔산 산행을 위해 삼각산 등산로 입구가 있는 장목재에 이른다.

장목재 옆 농로를 따라 부동마을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삼각산(213.8m)에 올랐다가 능선을 따라 대둔산에 올라선다.

조망이 트여 바로 앞 지도는 물론, 증도와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의 풍경이 아름답다.

동북쪽으로는 삼각산과 임자대교, 수도가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사옥도 너머로 지도읍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남쪽으로는 사옥도와 증도를 잇는 증도대교와 증도가 바라보이고 남쪽은 증도 끝자락과 남해바다가 한없이 바라보인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능선을 따라 원상마을 내려서 도로를 타고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파란 하늘의 맑고 포근한 날씨에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4월 15일 (목)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고 포근함 11~1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장목재~214m봉~삼각산~158m봉~부동재~대둔산~부동마을~장목재(전남 신안)

○ 거리 및 소요시간 : 6.8Km(트랭글GPS), 3시간10분 소요

장목재 등산로 입구(14:25)~전망바위(14:45~50)~삼각산(213.8m봉 15:05~10)~삼각점(15:20)~152m봉(15:25)~158m봉(15:50)~부동재 임도(16:00)~대둔산(16:25~50)~마을(17:15)~장목재(17:35)

○ 산행지 소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 전남 신안 임자도는 면적의 절반가량이 해수면 아래에 있었지만 섬 주민들이 섬과 섬사이 바다에 둑을 쌓아 150년 동안의 노력으로 6개 섬이 하나로 합쳐졌다.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들깨 임(荏)자 를 써서 임자도(荏子島)라 부른다.

우리나라 서해 남단 다도해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으로 최근 지도읍과 임자대교로 연륙되어 개통되어 육지화 되었다.

서쪽으로는 서해에 접해 있고, 남으로는 바다 건너 자은면과 북으로는 바다 건너 영광군 낙월면과 이웃하고 있다.

남쪽에는 임자도에서 가장 높은 대둔산(319.8m), 북쪽에 삼학산(180.1m), 서쪽에 불갑산(224.3m), 조무산(208.5m), 벙산(138.9m), 동쪽에 삼각산(213.8m), 안산(156.1m)이 있다.

숲속에는 북가시나무, 녹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구실잣밤나무, 사철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서쪽에는 해안선은 다소 복잡하며 연안류에 의한 퇴적작용과 간척사업으로 여러 개의 섬이 연륙되었고, 동쪽 해안선을 따라 염전이 있다.

임자도는 섬 전체가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섬 곳곳에는 마을 사람들이 ‘물치’ ‘모래치’라고 부르는 물웅덩이가 있다.

북서쪽 해변은 12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명사30리 대광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대광해수욕장 해변 앞에는 대타리도, 육타리도, 혈도, 고깔섬, 어유미섬, 바람막이섬 등이 늘어서서 풍광을 더욱 시적으로 만들어주고 파도도 막아준다.

물이 빠지면 해변은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모래질이 단단해지고, 해변 뒤로는 해당화, 해송, 아카시아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야영장으로 손색이 없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비금도의 명사십리, 암태도의 추포, 도초도의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매년 4월이면 섬에서 즐기는 3백만송이 대향연을 연출하는 튤립축제와 해변에서 승마체험과 갯고랑에서 카약을 타 볼 수 있으며 주요특산물은 임자 3미(민어, 병어, 새우젓) 유명하다.

수려한 풍경과 먹을거리, 지역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매력적인 테마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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