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걷기 좋은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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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여유롭게 걷기 좋은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by 정산 돌구름 2021. 3. 7.

여유롭게 걷기 좋은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2021년 3월 6일, 1박2일 여행의 마지막 코스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지금은 황량한 풍경이지만 잠시 일상을 떠나 갈대 숲길을 따라 한가로이 걷기에 좋은 곳이다.

줄포리 일대에 위치한 줄포자연생태공원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제방을 쌓은 것이 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았다.

제방을 쌓은 이후 갈대와 띠풀 등이 무성해지고, 담수습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생태늪지로 발전했다.

공원은 약20여만 평으로 안전하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친자연환경적인 생태공원이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사진작가들에게 있기 있는 관광지이다.

생태공원 앞 갯벌은 지난 2010년 1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 만큼 갯벌이 살아 있는 곳으로 황조롱이를 비롯해 50여 종의 조류와 염생 식물, 갯벌동물 등이 한데 어울리며 살아간다.

칠면초 군락도 넓게 펼쳐져 있어 초가을이 되면 빨갛게 물들어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체험거리와 숙박시설, 캠핑장이 있어 가족, 연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주는 곳이기도 하다.

생태공원의 2층의 하얀 건물은 2005년 방영됐던 SBS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김주혁, 전도연 주연)이 촬영됐던 곳이다.

당시 주인공 검사의 별장으로 이용됐던 건물이며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광장을 재현한 세트장 ‘소원의 벽’은 체코의 종교개혁자인 얀후스의 동상인데, 그 벽면에는 진실을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행하라는 유명한 말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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