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명물, 바다를 호령하는 해상왕 장보고 동상..
2021년 1월 28일, 맑지만 차가운 날씨의 아침이다.
완도해변공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장보고 동상에 이른다.
바다를 호령하듯 서있는 장보고 동상은 오른손의 칼은 무인을, 왼손의교역물품도록은 상인을 상징한 것이다.
바로 옆 어린이공원이 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장보고 동상의 풍경이 아름답다.
해상왕 장보고동상은 바다를 무대로 활약한 장보고대사의 해양 개척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손의 칼은 무인을, 왼손의 교역물품도록은 상인을 상징한 것으로 이는 군인이자 상인이였던 대사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이다.
장보고는 완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내고 당나라로 건너가 30세의 나이로 무령군 군중소장이 되었으며, 산동성에 적산법화원을 세우고 중국각지에 형성된 신라방을 중심으로 경제공동체를 구성 자치영역을 확대하여 교포사회의 구심점으로 삼았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적을 소탕하고 해상권을 장악, 새로운 교역로를 개척하여 동아시아는 물론, 멀리 아랍상인과도 교역하는 등 한민족 최초의 세계인이자 해양상업제국을 건설한 국제적인 무역왕이였다.
아울러,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청해진의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한국, 중국, 일본과의 교역 네트워크를 구축 무역활동은 물론, 정치문화적으로도 큰 족적을 남긴 세계적인 해양개척의 영웅으로 추앙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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