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2박3일 여행 - 강진만생태공원, 장흥 제암산, 보성 중도방죽과 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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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남도 2박3일 여행 - 강진만생태공원, 장흥 제암산, 보성 중도방죽과 장도

by 정산 돌구름 2020. 11. 16.

남도 2박3일 여행 - 강진만생태공원, 장흥 제암산, 보성 중도방죽과 장도


남도로 떠난 2박3일 캠핑여행..

○ 1일차(11월 14일) : 광주~강진만생태공원~장흥 탐진강 천변

○ 2일차(11월 15일) : 장흥 탐진강 천변~제암산 산행~보성 벌교 중도방죽~벌교 상진항

○ 3일차(11월 16일) : 보성 상진항~장도 섬트레킹~상진항~광주

 

2020년 11월 14일, 깊어가는 가을, 무작정 남도로 떠난 캠핑여행..

잘 가꾸어 놓은 국화정원과 강진만생태공원의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이지만 정남진토요사장은 한가로운 풍경이다.

토요시장이 있는 탐진강 천변에 자리를 잡고 인근 산책, 해질녘 탐진강변의 풍경이 아름답다.

장흥 친구를 만나 한잔술을 기울이며 여행 첫날밤은 탐진강변에 머문다. ~^^~

장흥으로 떠난 캠핑여행 둘째날, 장흥 탐진강 둔치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제암산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공원묘지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져 형제바위 갈림길을 지나 주능선에 이른다.

주능선에서 다시 좌측으로 올라 제암산 정상에 이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남도의 산줄기와 남해바다가 바라보인다.

정상을 인증하고 내려서 곰재를 거쳐 곰재봉, 철쭉평원을 지나 간재까지 이어간다.

간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늦가을답지 않게 맑고 포근한 날씨, 가파른 오르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을을 보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2020년 11월 15일, 보성 벌교 중도방죽을 찾아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자만 벌교갯벌 해양테마공원 중도방죽, 해질녁 풍경은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

2020년 11월 15일, 여자만이 바라보이는 벌교 상진항은 장도로 들어가는 배가 입출항하는 곳이다.

내일 장도에 들어가기 위해 상진항으로 이동하여 포구에 자리를 잡는다.

널따란 주차장에 조용한 바닷가, 차박하기에는 좋은 곳이지만 화장실이 없다.

해질녘 여자만의 풍경을 보면서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2020년 11월 16일, 보성 장도 섬트레킹..

이른 아침 벌교 상진항에서 8시 배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장도 신경선착장에 도착한다.

다시 무료로 운영하는 마을 버스를 타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부수마을회관까지 이동한다.

마을회관 앞에서 섬 트레킹을 시작하여 장도의 최고봉인 북두름산으로 향하여 섬을 일주한다.

여자만에 떠있는 장도(獐島)는 육지 쪽에서 바라본 섬의 모양이 노루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늦가을이지만 오늘도 20℃가 넘는 날씨에 무더운 느낌이다.

약14km, 4시간 넘게 오르내리는 산길, 들길, 마을길, 바닷길을 따라 걷는 힘든 발걸음이었지만 그래도 가을길은 언제나 상큼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