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청송 주왕산 주봉(722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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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100대 명산, 청송 주왕산 주봉(722m)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10. 17.

100대 명산, 청송 주왕산 주봉(722m) 산행~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용전천에서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주왕산 상의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상의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전사를 지나 주왕산 주봉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후리메기삼거리를 지나 용연폭포, 주왕굴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 중의 하나이며, 주왕계곡은 기암괴석과 함께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영남 제1의 명산이다.
단풍과 기암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였으나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산행길이었다.
그러나 주왕계곡의 멋진 협곡은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이다.

○ 산행일자 : 2020년 10월 14일 (수)

○ 기상상황 : 흐림(흐린 후 점차 맑아짐 10~21℃, 정상은 15~19℃)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상의주차장~대전사~주봉~후리메기 삼거리~용연폭포~주왕굴~주차장(강원 평창, 강릉, 홍천)

○ 구간별소요시간 : 12.65km(트랭글GPS), 4시간30분 소요

상의주차장(07:00)~대전사(07:10~20)~갈림길(07:25)~1전망대(07:40)~2전망대(07:50~08:00)~3전망대(08:15)~주봉(08:30~45)~가메봉 갈림길(09:00)~후리메기 삼거리(09:35)~후리메기 입구(09:50)~용추폭포(10:00~05)~학소대(10:10)~주왕암 갈림길(10:15)~전망대(10:30)~주왕암&주왕굴(10:35~50)~대전사(11:15)~주차장(11:30)

○ 산행지 소개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는 주왕산(周王山 722.1m)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石屛山) 또는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은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1976년 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7년에는 국민관광지로, 2003년10월31일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산 중의 하나이며, 주왕계곡은 기암괴석과 함께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영남 제1의 명산이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大典寺)를 비롯해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白蓮庵),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는 학소대(鶴巢臺),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汲水臺),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旗巖),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望月臺),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왕거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周王窟) 등이 꼽힌다. 그밖에 자하성(紫霞城 주방산성), 주왕이 무기를 감추었다고 하는 무장굴(武藏窟), 연화굴(蓮花窟) 등의 명소가 있다. 연꽃 모양의 연화봉과 만화봉, 신선이 놀았다고 하는 신선대와 선녀탕, 폭포 등은 경승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주방천의 백미는 학소대부터 1폭포에 이르는 길이 주방천에서 가장 아름답다. 2폭포와 3폭포가 있지만 규모나 폭포를 감싼 바위들의 형국으로 보나 1폭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1폭포는 폭포의 규모가 작은 편이나 이 폭포를 감싸고 돌아나간 바위들이 예술이다. 마치 바위들이 비밀의 문처럼 우뚝 버티고 서 있다. 그 사이로 선녀탕과 구룡소를 돌아 나온 계곡물이 새하얀 포말을 내뿜으며 바위 허리를 껴안고 쏟아져 내려온다.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주왕산의 11경은 기암, 자하성, 백련암, 주왕굴, 시루봉, 급수대, 학소대, 연화굴, 향로봉, 복암 폭포, 좌암 등이다.

주왕산 인근에 있는 달기약수는 옛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청송읍내에서 주왕산 쪽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이 약수는 설탕을 뺀 사이다 맛이 느껴지는 탄산수인데, 위장병, 만성부인병,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 찾는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이 약수로 지은 밥은 파르스름한 빛깔을 띠며, 영계에다 옻나무껍질을 넣고 이 약수로 삶은 옻닭요리는 이 고장의 별미다.

주왕산은 주방천 계류와 폭포, 소, 담, 그리고 죽순처럼 솟아오른 암봉 및 기암괴석, 여기에 울창한 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절경을 빚어내 10월 단풍철에 많이 찾아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석병산으로 불리울 만큼 기암괴봉과 석벽이 병풍처럼 둘러서 경관이 아름다우며 19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블랙야크 BAC명산 100에도 포함된 아름다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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