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관광명소, 추암촛대바위와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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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관광명소, 추암촛대바위와 출렁다리~

by 정산 돌구름 2020. 10. 17.

동해의 관광명소, 추암촛대바위와 출렁다리~


2020년 10월 12일, 동해의 관광명소 추암촛대바위와 출렁다리를 찾아서..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근처 해안에 있는 이 바위는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약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조선 도체찰사(都體察使)로 있던 한명회(韓明澮)는 이곳의 바위군(群)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凌波臺)'라고도 하였다.
예로부터 영동지방의 절경으로 손꼽혔으며, 특히 해돋이 무렵, 태양이 촛대바위에 걸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해돋이 명소로 각광받는다.

추암촛대바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만 한 곳 10선',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포함된 곳이다.
또, 애국가 영상에 처음 등장하며 동해에서 삼척으로 이어지는 해안은 에메랄드빛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이롭고 신비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촛대바위 출렁다리는 2018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6월 25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출렁다리는 길이 72m,폭 2.5m 규모의 동해안 유일의 해상 출렁다리로,촛대바위를 비롯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석림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자연 재해에 대비해 초속 45m 규모의 강풍과 6.0~6.3(내진 1등급)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치됐다.
동해시의 남쪽 끝자락 추암해수욕장의 촛대바위와 출렁다리를 끝으로 동해를 떠나 삼척으로 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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