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이 있는 동해 묵호항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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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이 있는 동해 묵호항수변공원~

by 정산 돌구름 2020. 10. 17.

수산시장이 있는 동해 묵호항수변공원~


2020년 10월 11일, 양양에서 강릉을 거쳐 묵호항으로 달려온 빡센 하루를 마감하며..
동해안의 어업기지 묵호항, 묵호등대와 수산시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묵호항 수변공원은 해파랑길 34코스(묵호항수변공원~옥계해변)가 지나는 곳이다.

묵호항은 1941년에 개항하였으며 동해안 제1무역항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동해안 어업기지로 바뀌었다.

아침 일찍 어선이 입항하는 시기를 잘 맞춰 묵호항에 가면 어시장에서 금방 잡은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으며 잡아온 생선을 경매하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또한, 건어물 등 쇼핑이 가능한 상점들이 있다.
묵호항에서 언덕을 따라 동문산에 오르면 1963년 6월 8일에 건립된 묵호등대가 있다. 높이 12m의 2층으로 된 원형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며 새하얀 등대가 푸른 바다와 어울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등대주변으로는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소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글이 새겨진 조각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늘은 동해 묵호항 수변공원에 자리를 잡고 묵호수산시장에서 싱싱한 오징어와 가자미회를 구입하여 소맥 한잔, 이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 아닌가?
오늘밤은 여기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하루를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