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캠핑여행 - 임실치즈테마파크, 운일암반일암, 고덕산, 추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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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2박3일 캠핑여행 - 임실치즈테마파크, 운일암반일암, 고덕산, 추월산

by 정산 돌구름 2020. 9. 1.

2박3일 캠핑여행 - 임실치즈테마파크, 운일암반일암, 고덕산, 추월산


2020년 8월 28일, 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2박3일..

○ 1일차(8월 28일, 금) : 광주~임실 치즈테마파크~옥정호 국사봉전망대~운일암반일암

○ 2일차(8월 29일, 토) : 운일암반일암~완주 고덕산 산행~모악산관광단지

○ 3일차(8월 30일, 일) : 모악산광광단지~담양 추월산 산행~광주

2020년 8월 28일, 폭염을 피해 떠난 캠핑여행 첫째날..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둘러보고 피자로 점심식사를 한다.

무더운 날씨 탓인지 관광객은 몇사람 되지 않고 한가로운 풍경이다.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옥정호반 국사봉전망대로..

국사봉휴게소에서 전망대에 오르면 옥정호에 떠있는 붕어섬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무더위에 쫒겨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으로 이동한다.

주차장에는 수많은 캠핑카들이 자리하여 우리도 한쪽에 자리를 잡는다.

더위를 식히는 세찬 빗줄기가 오랫동안 쏟어져 한층 시원한 밤이다.

오늘밤은 이곳 운일암반일암 주차장에서..

2020년 8월 29일, 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2일차 첫일정은 고덕산 산행이다.

운일암반일암에서 1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전주 대성초등학교..

인근에 차를 두고 대성초교 옆 능선을 따라 오른다.

소나무 숲과 잡목이 우거져 능선은 조망이 없지만 참나무 숲이 이어져 이따금 영지버섯이 눈에 띤다.

정상이 가까워지면 조망이 트여 전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주와 완주의 경계를 이루는 고덕산 정상에 올라 정상 인증을 하고 또다른 지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오르내림이 이어져 계곡에 내려서니 길이 희미하고 다시 건너편 능선으로 이어져 고덕산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니 토사가 무너져내린 공사장이 나타나 힘겹게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서 대성초교 인근에 도착하여 산행을 가파른 마무리한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완주 고덕산 산행 후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널따란 주차장에 차를 두고 무더위 날씨지만 잠시 휴식, 오후 3시가 되니 세찬 빗줄기가 쏟아진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여 거센 빗줄기 속에 삼겹살에 소맥으로 저녁사를 하고 잠시 인근을 산책한다.

오늘밤은 빗소리에 젖어 이곳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에 머문다.

2020년 8월 30일, 캠핑여행 3일차..

모악산관광단지에서 30여분을 달려 순창 회문산 산행을 위해 자연휴양림에 도착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통제되어 담양으로 이동하여 추월산 주차장에 도착한다.

추월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등산로 2코스를 따라 가파르게 보리암 정상에 올라선다.

보리암정상에서 능선길로 이어지는 3코스를 따라 추월산 정상에 올랐다가 월계리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호남정맥이 지나는 추월산은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이다.

후텁지근한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계곡에서 폭포로 뛰어드는 알탕은 무더위를 식혀준다.

2박3일의 짧은 캠핑여행을 마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