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섬&섬길, 양지암등대길을 걷다..
2020년 8월 12일, 거제 여행 둘째날, 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오후가 되니 그친다.
능포수변공원에 자리를 잡고 능포항에서 양지암조작공원으로 올라 조각공원을 둘러본다.
거제 섬&섬길 양지암등대길을 따라 양지암등대까지 갔다가 능포항으로 돌아온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젖는 힘들었지만 샤워 후 시원한 소맥 한잔에 기분은 상쾌하다.
양지암등대(揚支岩燈臺)는 옥포항을 지나는 선박을 위하여 1985년부터 운영해온 무인등대이다.
능포방파제와 1km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거제도 양지암등대, 능포 양지암등대라고도 불린다.
거제도 가장 동쪽 끝자락인 능포항 해안에 우뚝 솟은 바위인 양지암에 세워져 있다.
등대까지 오르려면 가파르고 긴 계단을 올라서야 하며 등대 옆쪽으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절벽 끝에 세워져 있는 등대이기 때문에 바다전망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서이말등대와 함께 거제도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대이다.
2016년에는 등대주변을 포함하는 국토생태탐방로인 양지암등대길을 조성하였으며 탐방로는 17.2km에 이르는 해안도로로 7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매년 5월마다 양지암등대길 걷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인근에는 양지암조각공원과 양지암장미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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