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길,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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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녹음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길,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20. 6. 3.

녹음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길,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2020년 6월 2일, 초록의 빛깔, 장성호 수변길을 걷다..

장성호 수변공원에서 데크길을 따라 엘로우 출렁다리에 이르면 만개한 하양 데이지꽃이 출렁다리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1km를 더 가면 6월 1일, 새롭게 개통한 황금빛 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평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앞으로 또다른 명소가 될 것 같다.

장성호 상류인 용곡리 호수 협곡을 잇는 두번째 다리의 이름은 황금빛 출렁다리이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길이가 154m로 엘로우 출렁다리와 같은데 폭은 1.8m로 30㎝ 넓다.
다리를 지탱하는 케이블은 주탑 대신 지면에 고정한 구조물에 연결했다.
다리 중앙부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져 수면으로부터 2∼3m 떨어진 다리 가운데에 서면 짜릿함을 더 만끽할 수 있다.
매점과 카페, 분식점 등이 들어선 편의시설인 넘실정과 출렁정도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영업을 시작했다.
출렁정과 넘실정은 1호 다리인 옐로우 출렁다리의 시작점과 건너편에 각각 자리한다.

1만2천㏊ 규모로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리는 장성호는 장성군 장성읍 용강리에 있는 사력댐으로 높이 36m, 길이 603m이며 영산강유역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1973년 7월에 착공하여 1976년 10월에 준공되었다.

장성군은 2017년 수변길, 이듬해 1호 출렁다리인 엘로우 출렁다리를 조성해 장성호 일원을 관광지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