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돌이 만들어 낸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제주 한림읍 금능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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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제주도의 돌이 만들어 낸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제주 한림읍 금능석물원..

by 정산 돌구름 2020. 3. 24.

제주도의 돌이 만들어 낸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제주 한림읍 금능석물원..


 

2020년 3월 5일(목), 15박16일 일정으로 떠난 제주도 캠핑여행 셋째날이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저지오름, 오설록 티뮤지엄을 거쳐 금능석물원에 이른다.

제주도의 돌이 만들어 낸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제주 한림읍 금능석물원..

금능석물원은 약 40년간 돌하르방을 제작한 장공익명장이 제주생활 모습을 돌로 표현한 1만여평 부지에 조성되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는 불교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석물들이 있는데 이곳 작품들은 장공익명장의 작품이라고 한다.

주요작품은 크고작은 여러 모양의 돌하르방, 물허벅을 지고 아기를 돌보는 어머니상, 김녕사굴과 관련된 전설을 돌로 형상화한 작품, 저녁식사를 준비로 바쁜 시어머니와 며느리상, 막대기를 가지고 돼지에게 장난치는 아이들상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대부분 제주의 생활, 민속, 문화를 상징하는 조각품들로 제주 고유의 다양한 모습을 해학적으로 묘사하였다.

세계 각국의 많은 대통령과 수상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이곳을 방문한 후 돌아가는 길에 장익공석장이 제작한 돌하르방을 선물로 받았으며, 전시장에는 이 외국 지도자들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다.

금릉석물원에는 정여굴과 조롱굴 2개의 동굴이 있으며 굴 안에는 불공을 드릴 수 있는 암자가 있다.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료 2,000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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