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 풍경, 협재해수욕장에 머물다..
2020년 3월 4일(수), 15박16일 일정으로 떠난 제주도 캠핑여행 둘째날이다..
여행 2일차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협재해수욕장에 머무른다.
널따란 무료주차장에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 차박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협재해수욕장은 제주도 서쪽에 가볼만한 해수욕장 중 1,2위로 꼽아 추천하는 곳이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하며,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이며, 금능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는 쌍둥이해수욕장이기도 하다.
투명한 물에 에메랄드빛 물감을 서서히 풀어놓은 듯한 바다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썰물 때면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모래빛 백사장이 끝없이 이어진다.
바다 앞에는 어린 왕자 속 보아뱀을 삼킨 코끼리 그림 모양의 ‘비양도’가 있다.
비양도와 바다 위로 떨어지는 석양은 이곳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장관이다.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하니 야자나무 아래에서 제주도 푸른 밤을 만끽할 수 있다.
협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얕고, 소나무 숲도 있어서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의 휴가지로 좋다.
주위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 숙소들이 있고, 주변에는 한림공원, 금능해수욕장, 금능석물원, 월령선인장자생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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