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섬&섬길, 동백숲 따라 걷는 바람의 언덕길, 그리고 우제봉의 조망..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거제 섬&섬길, 동백숲 따라 걷는 바람의 언덕길, 그리고 우제봉의 조망..

by 정산 돌구름 2020. 2. 16.

거제 섬&섬길, 동백숲 따라 걷는 바람의 언덕길, 그리고 우제봉의 조망..


2020년 2월 10일(월), 5박6일 일정으로 떠난 경남 캠핑여행 둘째날..

거제 능포수변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동부해안을 따라 와현모래숲해변, 망치몽돌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지나

바람의 언덕의 언덕길이 시작되는 도장포마을에 이른다.

도장포마을에서 시작되는 바람의 언덕길을 따라 내려서 해금강 선착장이 있는 도장포항에서 다시 바람의 언덕으로 오른다.

빨간풍차가 돌고있는 바람의 언덕에 올랐다가 산길로 들어서면 동백나무숲길이 이어진다.

동백숲으로 들어서 바람의 언덕길 1구간을 따라가면 전망대를 지나 내려섰다가 오르면 조망이 트이는 굿개봉 전망대에 이른다.

다시 내려섰다가 도로를 넘어 해금강유람선 주차장에 이르고 숲길로 들어서 우제봉 전망대까지 이어간다.

우제봉 전망대에서 우제봉 정상에 오르려는데 정상은 군사시설로 굳게 닫혀있다.

잔밍대에서 바라보는 해금강과 반대편의 병대도 풍경이 아름답지만 미세먼지로 희미하다.

전망대에서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내려서 해금강유람선주차장에 이르러 바람의 언덕길은 마무리된다.

주차장에서 도장포마을로 오는 길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따라와야 한다.

다시 돌라온 도장포마을 주차장에서 신선대에 내려섰다가 올라온다.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마을 북쪽에 자리잡은 포근한 언덕인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은 곳이다.

언덕의 윗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고목의 동백나무 군락이 꽃을 피우고 있다.

마치 영화의 제목과도 같은 바람의 언덕은 실제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해졌다.

2003년 SBS아침드라마 ‘이브의 화원’, 2004년 MBC수목드라마 ‘회전목마’가 방영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었다.

해금강 유람선선착장이 있는 도장포항 오른편으로 자연방파제처럼 낮게 누워있는 언덕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나무계단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마치 힘겨루기라도 하듯 불어온다.

언덕에는 돌고있는 빨간 풍차가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마치 지중해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바람의 언덕과 직결되는 도장포구는 작고 아담한 아름다움을 간직한다.

주변에는 세찬 바람에 가지를 단련시킨 굵은 동백나무가 지천이다.

해금강을 돌아보는 유람선 관광이나 외도로 들어가는 여격선의 선착장이기도 하다.

바람의 언덕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 1001’에 포함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해금강을 한눈에 조망하는 명품 전망대, 우제봉..

해금강의 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우제봉전망대이다.

해금강주차장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우제봉전망대에 오르는 길은 동백 터널이 이어진다.

키 큰 동백나무들이 만들어낸 오솔길은 부드럽고 편안한 길이며, 하늘로 오르는 듯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타나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에 서면 동쪽으로는 해금강과 외도·내도, 서쪽으로는 대·소병대도와 홍포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쪽빛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의 풍경은 덤이다.

전망대에서 우제봉 정상까지의 약 150m 구간은 나무 데크로 이어져 있지만 정상 부근은 군사시설로 일반인 출입통제 구역이다.

옛날에 심한 가뭄이 들 때면 이곳 우제봉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며, 그래서 우제봉(雨祭峰)이라 불린다.
또, 우제봉은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서불은 진시황의 명을 받아 동남동녀(童男童女) 3천명을 거느리고 거제도에 머물렀다.

그 징표로 우제봉 절벽에 서불이 다녀갔다는 뜻의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한다.

~^^~

 

 

 

 

신선대 종합안내판이 있는 전망대 옆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

 

 

도장포 어촌체험마을..

마을 인근에는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이 있어 아름다운 풍경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관광지로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도장포 마을 입구에 서면 풍차가 돌고있는 바람의 언덕이 바라보인다..

 

 

도장포는 옛날 원나라와 일본 등을 무역하는 도자기 배의 창고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엄청나게 많은 손도장이 타일로 제작되어 있다..

 

 

도장포로 내려서는 작은 골목길은 고목의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다..

 

 

바람의 언덕길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순례자의 교회, 작지만 아름답다..

 

 

순례자의 교회이다..

 

 

도장포로 내려서는 계단..

 

 

도장포 유람선 천착장..

도장포유람선은 도장포 마을주민 전체가 공동지분으로 출자해서 만든 국내유일의 법인회사라고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거제해금강과 외도, 매물도의 삼각지역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따라 신선대, 돌팀, 함목과 여차의

몽돌해수욕장, 명사모래해수욕장 등 여름의 낭만이 깃든 명소들을 둘러본다.

또한 도장포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해금강의 일출과 매물도의 석양이 특히 장관이다.

 

 

도장포에서 바라본 바람의 언덕..

 

 

포구에서..

 

 

 

 

바람의 언덕..

 

 

마치 영화의 제목처럼 불리는 언덕은 실제 많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유명해졌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하는 도장포 작은 항구 오른편으로 자연 방파제처럼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그림처럼 아름답다.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마치 힘겨루기라도 하듯 불어온다.

이름대로 바람이 주인 되는 장소임을 대번에 느낄 수 있다.

정상 부근 벤치에 앉으면 지중해 처럼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으로 펼쳐진다.

바람의 언덕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 아름다운 곳이다..

 

 

바람의 언덕과 연결되는 도장포항구는 작고 아담한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본 갯바위..

 

 

등대의 풍경도 아름답다..

 

 

겨울이라 황량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길게 뻗은 바람의 언덕과 에머랄드빛 바다..

 

 

억새와 풍차..

 

 

 

 

 

 

바람의 언덕 풍차가 정겹다..

 

 

 

 

 

 

 

 

이국적인 아름다운 바람의 언덕 풍경에 한참을 머문다..

 

 

 

 

바람의 언덕길은 숲으로 들어선다..

 

 

바람의 언덕길 1구간을 지나 2구간으로 들어선다..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지고..

 

 

정자 쉼터가 다가온다..

 

 

전망대 1을 지나 또다시 오르막..

 

 

두번째 전망대가 나타나지만 이곳 또한 조망은 없다..

 

 

정망대에서 잠시 쉬어간다. 다시 이어지는 부드러운 숲길..

 

 

대나무 숲길을 지나고..

 

 

동백나무 숲을 지나 건너편 산길로 이어간다..

 

 

꽃망울을 터뜨린 동백꽃이 아름답다..

 

 

 

 

 

 

다시 대나무숲길을 지나 오르막길..

 

 

해금강 선착장과 해금강이 바라보인다..

 

 

해금강마을 갈림길에서 대나무숲길을 따라 오른다..

 

 

바람의 언덕길 2구간..

 

 

 

 

동백나무숲길을 지나 오르면...

 

 

정자가 있는 굿개봉 전망대..

 

 

아래로는 해금강 마을과 해금강이 바라보인다..

 

 

해금강을 배경으로..

 

 

굿개봉을 내려선다..

 

 

활짝 핀 동백꽃이 발걸음을 잡는다..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도로가에 내려선다..

 

 

바람의 언덕길 3구간이다..

 

 

해금강 카니발캠프..

 

 

잠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소나무향기 펜션..

 

 

갯바위와 해금강..

 

 

수선화가 꽃을 피웠다..

 

 

해금강주차장을 지나 해금강 우제봉으로 향한다..

 

 

동백꽃 사이로 해금강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

 

 

조그만 암자인 서자암을 지난다..

 

 

부드럽게 산허리를 감싸며 오르는 길..

 

능선에 올라 좌측 우제봉으로 향한다..

 

건너편의 해금강이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제봉..

 

우제봉 정상은 통제되어 오를 수가 없다..

 

우제봉 바로 아래 데크에서 바라본 해금강..

 

 

 

건너편으로 남부면 천장산(277m)와 다포도, 그 뒤의 대,소병대도는 보이지 않는다..

 

해금강을 한눈에 조망하는 명품 전망대, 우제봉 전망대, 에머랄드빛 바다와 해금강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옛날 고을에 심한 가뭄이 들 때마다 수령이 이곳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여 우제봉(雨祭峰)이라 불린다고 한다.

 

 

우제봉 전망대에서..

 

우제봉은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다녀간 곳이다.

서불은 진시황의 명을 받아 동남동녀(童男童女) 3천명을 거느리고 거제도에 머물렀다.

그 징표로 우제봉 절벽에 서불이 다녀갔다는 뜻의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한다.

지금은 오랜 세월이 지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서불과차 흔적은 제주도와 남해, 그리고 거제도세곳이 꼽히고 있다..

 

 

전망대에는 두 개의 액자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해금강과 대·소병대도를 배경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우제봉에서 내려서 능선을 따라가면 다시 동백나무숲길이다..

 

 

 

한참을 내려서면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이 바라보인다..

 

오래된 동백나무가 반긴다..

 

천하절경 해금강 표지석이 자리한다..

 

갈곳마을 , 해금강은 명승 제1호인 명주 청학동 소금강에 이어 명승 제2호로 지정되어 있다.

 

갈곳마을을 지나면서 길은 차도를 따라 신선대까지 이어가야 한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과 우제봉..

 

 

처음 출발하였던 도장포 마을이 다가오고 송도가 바라보인다..

 

따뜻한 날씨에 꽃잔디가 꽃을 피웠다..

 

다시 돌아온 도장포, 작은 기도하는 집이 정겹다..

 

아래로는 신선대가 바라보인다..

 

신선대를 다녀오기로 한다..

 

신선도 쉬어가는 곳, 거제 8경 신선대는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

‘갓’처럼 생겨 갓바위라고도 불리는데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이 바위에 득관()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다.

바위에 서면 멀리 다도해 풍경이 펼쳐지고, 바위 옆으로는 몽돌이 깔려 있는 작은 해수욕장인 함목해수욕장이 있다.

도장포마을 언덕에는 전망대가 있어, 탁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신선대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에 포함된 아름다운 곳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폐교로 방치되었던 건물을 단장한 박물관은 내부 가득히 우리의 지나온 세월 속 물건들을 모아두었다.

단순 진열이 아니라 영화 세트를 보듯 주제를 가지고 추억의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어 과거로 걸어가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이곳 또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