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 여수 낭도, 여자도, 하멜등대, 그리고 화순 오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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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여수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 여수 낭도, 여자도, 하멜등대, 그리고 화순 오감길..

by 정산 돌구름 2020. 1. 30.

여수로 떠난 3박4일 캠핑여행 - 여수 낭도, 여자도, 하멜등대, 그리고 화순 오감길..


 

2020년 1월 26일(일), 3박4일 일정으로 떠난 여수 캠핑여행..

설 연휴 셋째날 일요일 아침, 전남 여수 낭도로 들어서 3박4일을 여행을 시작한다..

 

○ 1일차 : 광주 → 고흥 팔영대교 → 낭도선착장 → 낭도산 → 낭도 캠핑장

○ 2일차 : 낭도 캠핑장 → 백야도등대 → 여수 섬달천 선착장

○ 3일차 : 섬달천 선착장 → 여자도 → 섬달천 → 거시리생태공원 → 여수 해양공원(하멜등대)

○ 4일차 : 여수 해양공원 → 화순 오감연결길 → 광주

 

2020년 1월 26일(일), 설연휴이지만 캠핑여행을 떠난다.

10시에 집을 나서 고흥으로 들어서 77번 국도를 따라 팔영대교에 이른다.

설을 맞아 23일 부터 28일까지 6일간 임시개통한 낭도대교로 가기 위해 많은 차량들이 줄을 이어 팔영대교를 건넌다.

팔영대교를 지나 적금도로 들어서 적금대교를 건너면 낭도로 들어선다.

낭도선착장에 차를 두고 낭도산에 올랐다가 내려와 낭도둘레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되돌아온다.

선착장에서 인근 낭도중학교 폐교장에 들어선 무료 캠핑장에 머무른다.

몇 대의 캠핑카와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넓은 공간에 캠핑하기에 좋은 곳이다.

 

 

 

 

 

 

 

 

 

 

 

 

 

 

 

 

 

 

 

 

 

 

 

 

 

 

 

 

 

 

 

 

 

 

 

 

 

2020년 1월 27일 월요일, 캠핑여행 둘째날은 종일 비가 내렸다.

어제밤부터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린 비가 그칠줄 모르고 계속 된다.

오전 내내 차에서 빈둥거리다가 오후에 빗 속에 낭도대교와 둔병대교, 조화대교를 건너 화양면으로 들어선다.

화양면에서 백야대교를 건너 화정면 백야도등대를 잠시 둘러본다.

세찬 비바람에 쫒기듯 차로 돌아와 여수 소라면 섬달천으로 향한다.

새롭게 개장한 섬달천 주차장은 넓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차박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내일 여자도 섬 트레킹을 위하여 오늘은 이곳에 머무른다.

 

 

 

 

 

 

 

 

 

 

 

 

 

 

 

2020년 1월 28일 화요일, 어제 밤에 비는 그쳤지만 아직도 구름이 가득하다.

섬달천 주차장에서 밤을 보내고 8시40분 여자도로 향하는 배에 오른다.

섬달천에서 여자도(송여자도) 송여선착장까지는 배로 15분이 소요되고 뱃삯은 1인당 5,000원이다.

송여자도에 내려서 송여자도를 한바퀴 돌아나와 붕장어다리를 건너 대여자도로 들어선다.

대여자도에서 오른쪽 해안을 따라 설치된 데크를 따라가면 검은모래해변이 나타나고 두번째 데크를 지나는 길은 물에 잠겼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언덕을 올라 개미허리길을 따라 대동마을까지 깄다가 되돌아 나온다.

다시 마파선착장을 보고 붕장어다리를 건너 송여자도로 돌아온다.

14시 배를 기다리는데 아직도 1시간30여분이 남아있어 주변을 배회하며 한참을 기다린다.

14시 배는 대여자도 대동선착장에서 출발하여 14시10분에 도착한 배를 타고 섬달천으로 돌아온다.

섬달천을 출발하여 가시리생태공원을 거쳐 하멜등대가 있는 여수 해양공원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는다.

하멜등대에서 해안을 따라 이순신광장을 지나 좌수영 음식문화거리에 있는 자연산 새꼬시 전문점 금성횟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어둠이 내린 여수 밤바다는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아침에도 잔뜩 흐린 날씨이다.

여수 남면 금오도에 갈려고 하였으나 흐린 날씨에 약한 빗줄기가 있어 조망이 없을 것 같아 광주로 향한다.

광주로 향하는 길에 화순을 들려 만연산 오감연결길을 걷기로 한다.

흐린 날씨에 약한 빗줄기도 있었지만 동구리호수공원에서 만연산 치유의 숲센터에서 오감연결길을 따라 걷는다.

큰재까지 갔다가 산허리를 감도는 길을 따라 내려서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화순흑염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3박4일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Song of The Reed(Tim Mac Br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