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으로 떠난 캠핑여행 2박3일 - 해남 땅끝 해넘이해돋이축제, 강진 가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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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해남으로 떠난 캠핑여행 2박3일 - 해남 땅끝 해넘이해돋이축제, 강진 가우도..

by 정산 돌구름 2020. 1. 2.

해남으로 떠난 캠핑여행 2박3일 - 해남 땅끝 해넘이해돋이축제, 강진 가우도..


 

2019년 12월 30일(월), 오후에 2박3일 일정으로 캠핑여행을 떠난다.

2시간 여를 달려 해남 땅끝에 도착하니 세찬 바닷바람이 부는 영하의 차가운 날씨이다.

땅끝 주차장 한 곳은 이미 축제장으로 사용하느라 통제되어 있고 다른 주차장은 약간의 빈 공간이 있어 자리를 잡는다.

 

 

첫날은 땅끝에 머물며 인근을 산책한다.

 

 

 

 

 

 

 

 

 

 

 

둘째날은 오전에 땅끝 전망대가 있는 갈두봉에 오르기로 하고 땅끝호텔에서 땅끝 천년숲옛길을 따라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는 연말연시를 맞아 무료로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 남해바다와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고 가파른 계단을 따라 땅끝탑으로 내려선다.

땅끝탑을 보고 갈두항으로 돌아와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5시30분, 땅끝탑에서 해넘이를 보려고 기다리지만 구름 속에 가려져 있다.

많은 인파가 찾아와 축제 분위기이지만 구름이 많아 아쉽게도 아름다운 땅끝 낙조는 보지 못했다.

밤이 되자 축제가 시작되고 차가운 날씨이지만 그 열기가 밤 하늘에 메아리친다.

제야의 시간, 12시가 되자 축포와 함께 불꽃놀이가 시작되어 장관을 이룬다. 

축제는 새벽 1시가 다 되어야 막을 내리고 아침 6시30분 다시 시작된다.

 

 

 

 

 

 

 

 

 

 

 

 

 

 

 

 

 

 

 

 

 

 

 

 

 

 

 

 

 

 

 

 

 

 

 

 

 

 

 

 

 

 

 

 

 

 

 

 

 

 

 

 

 

 

 

 

 

 

 

 

셋째날은 아침에 일어나 방파제로 향하여 일출 풍경을 본다.

7시40분이 조금 지난 시간, 멀리 구름을 뚫고 찬란한 2020년 경자년 태양이 솟아오른다.

대망의 경자년 태양을 보며 한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해 본다.

축제장에는 매생이 떡국으로 잔치를 벌이고 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축제장 사람들이 빠져나와 우리도 가까운 강진으로 향한다.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 함께해길을 한바퀴 돌아본다.

이곳에도 해맞이 인파가 몰려들어 주차장이 가득하다.

가우도에서 영암 삼호 맛집 더자반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하고 광주로 향한다.

이렇게 대망의 2020년 경자년 한해를 시작하며 2박3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