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촛대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이사부 사자공원(異斯夫獅子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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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추암 촛대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이사부 사자공원(異斯夫獅子公園)..

by 정산 돌구름 2019. 7. 29.

추암 촛대바위가 내려다보이는 이사부 사자공원(異斯夫獅子公園)..


 

2019년 7월 27일(토), 7박8일 캠핑여행 여섯째날..

삼척 임원항에서 장호항과 장호해수욕장, 인근 비치조각공원, 삼척해수욕장을 보고 이사부사자공원으로 이동한다.

 

이사부 사자공원(異斯夫獅子公園)

신라 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과 얼을 이어받은 가족형테마공원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썰매장인 터비 썰매는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안겨줄 것이며, 야간에는 추억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삼척 증산동 시루뫼마을과 동해시 추암마을 사이 바닷가 언덕에 위치한 이사부사자공원은 1만여평 부지에 동해 추암 촛대바위가

보이는 전망타워, 사계절 썰매장에는 터비 썰매[썰매장은 6~8월에 이용 가능하며, 요금 5000원]. 야외공연장, 유리 공예 체험장,

종합 놀이터, 대나무숲 사이로 나 있는 해안 산책로와 카페, 주차장, 천국의 계단 등이 있다.

공원 내에는 ‘나무 사자 전국 공예대전’ 수상작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신라 실직군주 이사부()는 동해의 해상왕국이던 우산국을 정벌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아우르는 해양 영토를 확보하였다.

이사부의 성은 김씨이고, 신라 제17대 내물왕의 4대 손이다.

이름은 태종()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지만 흔히 이사부로 알려져 있다.
당시 삼척에는 실직국()이라는 나라가 있었지만 신라에 항복하면서 멸망하고 신라 영토인 실직주()가 되었다.

실직주는 북으로는 고구려, 동해로는 일본과 맞서고 있는 군사 요충지였다.

신라 지증왕은 505년(지증왕 6년)에 20대 이사부를 실직주 군주로 임명하면서 우산국을 신라 영토로 복속시키라는 명을 내린다.

이사부는 출정 준비를 마치고 512년(지증왕 13년) 실직주오십천 하구에서 출정한다.

그러나 섬나라인 우산국은 사방이 험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천연 요새였고, 우산국의 우혜왕과 백성들도 용맹스러워서 쉽지 않은

전투였다. 이사부는 사나운 형상의 나무 사자를 배마다 가득 싣고서 “우혜왕은 잘 듣거라. 너의 왕국과 백성을 지키고 싶다면

당장 우리 신라군에게 항복하고 신라의 백성이 되거라. 만약 항복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배에 싣고 온 이 맹수들을 풀어서 너의

백성들을 모두 밟아 죽이겠다.”고 소리쳤다.

이사부의 호령과 사자의 무서운 형상에 우혜왕은 결국 항복하였고, 우산국을 신라에 바쳤다고 한다.

이렇게 우산국은 우리나라 영토가 되었고, 이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이후 만들어진 군사전문 직책인 영장(營將)이 삼척항 주변 삼척포 진영에 주둔하면서 영동 지역 수군을

지휘하고 울릉도와 독도 수호 임무를 맡는 등 오늘날까지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해양 영토로 존재할 수 있도록 핵심 역할을

하였다. 이 같은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이사부 장군과 사자를 주제로 삼아 공원이 건립되었다.

 

동해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이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촛대바위 주변에 솟아오른 10여 척의 기암괴석은 동해바다와 어울려져 절경을 연출하며, 그 모양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으로 불린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도체찰사(使)로 있던 한명회()는 이곳의 바위군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

()'라고도 하였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 촛대바위의 전설 -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가 있었다.

그런데 작은 기둥 2개가 벼락을 맞아서 부러졌는데 그것을 두고 민가에서 야담으로 꾸민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온다.

 

 

 

 

 

 

 

 

 

 

 

 

 

 

 

 

 

 

 

 

 

 

 

 

 

 

 

 

 

 

 

 

 

 

 

 

 

 Stenka Razin / Anna Ger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