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경 중 제10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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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경 중 제10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by 정산 돌구름 2019. 7. 29.

울산 12경 중 제10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2019년 7월 24일(수), 7박8일 캠핑여행 셋째날, 울산여행 두번째 코스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간절곶에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찾았다.

무료주차장이지만 문화마을 입장료는 5D 입체영상관 관람을 포함하여 2,000원이다.

 

울산 12경 중 제10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는 고래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래 특구이다.

박물관, 생태체험관, 장생포항의 옛 모습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돌고래와 함께하는 생태 설명회, 수족관 등을 운영하고 있고 고래여행 바다선을 타고 동해로 고래를 찾아 떠날 수도 있다.

2017년에는 5D입체영상관도 들어섰다.
'고래문화마을'은 우리나라 최대의 포경 전진 기지였던 울산 장생포에 조성된 고래 테마 마을이다.

이곳에는 장생포 옛 마을, 실물 크기의 고래를 형상화한 고래조각정원, 고래광장, 고래이야기길, 고래만나는 길, 선사시대 고래

마당 등 고래와 관련된 특색있는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포경 산업이 절정에 달했던 1960~1970년대 울산 장생포의 동네 풍경을 그대로 복원한 장생포 옛 마을이 인상적이다.

추억의 학교, 우체국, 이발소, 사진관, 전파사, 구멍가게, 방앗간, 고래해체장, 고래착유장 등 총 23동의 건물과 당시의 생활소품,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

이 외에도 각종 수중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수생식물원과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야외 무대,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고래놀이터 등 다양한 이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산대교가 보이는 고래문화마을의 초입에 설치된 5D입체영상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곳은 1회에 80여 명이 관람 가능한 지름 13m, 높이 5m의 대형 원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상영되는 5D 영상은 '귀신고래의 귀환'이다.

이 영상은 새끼를 낳은 귀신고래가 고향인 장생포 앞바다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 내용으로 약 11분 정도 상영된다.

5D입체영상관답게 물과 바람, 스모그 효과 등으로 눈 앞에서 귀신고래와 고래상어가 결투하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영상관의 2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야외 전망대가 있다.

시원한 바다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장생포는 1986년 상업 포경이 전격 금지되면서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뭍으로 고래가 들어오는 날이면 활기가 가득했던 마을에는 적막만이 흘렀다.

그렇게 장생포는 부자 동네에서 잊혀진 동네로 전락하였다. 하지만 고래는 장생포를 떠나지 않았다.

울산 남구는 2000년대부터 울산 앞바다에 늘어난 고래를 울산만의 관광 자원으로 삼기 시작하였고, 장생포의 재도약을 꿈꿨다.

먼저 2005년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 건립되었다.

이곳에서는 이제는 사라져버린 각종 포경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고래 실물 골격, 턱·이빨·수염 등 각 부위와 각종 고래 태아, 고래 영상과 소리 체험, 작살·포 등 고래잡이 도구와 해체 도구,

세계 고래 관련 자료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당시의 포경업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인근의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대형 수족관에서 살고 있는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다..

 

 

 

 

 

 

 

 

 

 

 

 

 

 

 

 

 

 

 

 

 

 

 

 

 

 

 

 

 

 

 

 

 

 

 

 

 

 

 

 

 

 

 

 

 

 

 

 

 

 

 

 

 

 

 

 

 

 

 

 

 

 

 

 

 

 

 

 

 

 

 

 

 

 

 

 

 

 

 Jean Claude Borelly / Dolannes Mel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