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한국관광 100선, 부산 감천문화마을..
2019년 7월 23일(화), 7박8일 캠핑여행 두번째날, 김해 봉하마을에서 부산 감천문화마을로 향한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한국관광 100선, 부산 감천문화마을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와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같은 골목길의 경관은 감천만의 독특함을
보여준다. 부산의 낙후된 달동네였지만 문화예술을 가미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금은 연간 1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표 관광명소가 되었다.
산비탈 따라 계단식으로 들어선 아름다운 파스텔톤의 집들과 미로와 같은 골목길이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로 불린다.
201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을 즐기면서, 골목골목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감천문화마을 내 입주작가들의 공방을 통해 다양한 공예 체험도 가능하여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은 감천동의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이 명성을 얻으며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이 형성되던 시기에는 보수동에 본부를 두었던 태극도(太極道) 교도가 집단 이주하며 형성된 마을이라 태극도 신앙촌으로 불렸고, 태극도 마을이라고도 부른다.
태극도 신앙촌 마을은 원래 천덕동 감내로, 1955년 8월 국유지인 천마산 중턱에 태극도 신자 800세대 4,000여명이 이주 정착하며
형성된 태극도 신앙촌이었다.
1957년 구제 실시로 서구 직할 사하출장소가 설치되었고, 감천동이 감천 1동, 감천 2동으로 분동되었다.
1975년 10월 부산직할시 직할 사하출장소에 편입되었으며, 1983년 12월 사하출장소가 사하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며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감천문화마을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태극도 마을의 형성 근거가 된 태극도는 1918년 조철제(趙哲濟)가 증산 사상에 기초하여 세운 종교로, 충청남도 안면도를 근거로
포교하여 무극도(無極道)를 세웠다.
1923년부터 3년간 지금의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흥리 도창현 건영에 교당을 짓고 포교하여 1929년 10만 교인으로 번창하였다.
1935년 일제의 철거령으로 사라졌다가 1945년 광복 이후 다시 포교 활동을 시작하며 1948년 보수동 1가에 본부를 두고 태극도로
교명을 바꾸었다. 당시 부산시에서 영도구 청학동으로 옮길 것을 권하였으나, 재정난 등으로 현재의 위치를 점거하게 된다.
감천문화마을은 저소득층 주거지로 낙후된 마을이었다.
2009년 마을 미술프로젝트인 ‘꿈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사업과 2010년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인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
사업으로 환경 정비와 벽화 사업이 이루어지며 현재와 같은 형태로 변화되었다.
천마산 기슭의 좁은 골목길과 저층형의 옛 주택들이 조화를 이루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주민 생활 개선과 작은 카페와 가게
등이 들어서며 감천 문화 마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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