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소나무 숲과 충주호 조망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제천 금수산 산행

 

울창한 소나무 숲과 충주호 조망이 아름다운 100대 명산 제천 금수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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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로 떠난 캠핑여행 넷째날, 금수산 상천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금수산 산행에 시작한다.

이른 아침부터 금수산주차장은 주차료 3,000원 받는다.

7시30분, 산행을 시작하여 상천리마을로 들어서면 접시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마을을 지나 오르면 용담폭포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택하여 오른다.

긴 철계단의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고 단양 상학주차장 갈림길에서 암릉을 우회하여 오른다.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능선이 이어져 금수산 정상에 올라서면 이른 시간이라  몇사람만 있을 뿐 한가로운 풍경이다.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한참을 머무르다가 망덕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가면 다시 상학주차장 갈림길에서 좌측 망덕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부드러운 능선이 망덕봉까지 이어지고 망덕봉은 조망이 없어 잠시 맥주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망덕봉에서 직진하는 길은 출입이 통제되어 막아 놓았다.

망덕봉에서 다시 100m가량 되돌아와 상천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면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되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용담폭포 갈림길에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 다시 마을을 지나 상천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무더운 날씨 힘들었지만 맑은 하늘에 조망이 아름다운 금수산을 부부가 쉬엄쉬엄 걷는 산행길이 기분 좋은 하루였다.

 

○ 산행일자 : 2019년 6월 23일(일)

○ 기상상황 : 맑음(맑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함 18~2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상천주차장~용담폭포갈림길~금수산~망덕봉~암릉~용담폭포 전망대~상천주차장(충북 제천, 단양)

○ 구간별소요시간 : 8.57km(트랭글 GPS), 5시간40분소요

  상천주차장(07:30)~보문정사(07:40)~용담폭포 갈림길(07:47)~철계단(08:35)~상학주차장 갈림길(09:10~15)~철계단(08:20)~금수산(09:35~10:10)~망덕봉 갈림길(10:20)~얼음골재(10:45)~망덕봉(11:00~20)~용담폭포 전망대(12:40)~목교(12:50)~상천주차장(13:10)

○ 산행지 소개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에 솟아있는 금수산(錦繡山 1,015.8m)은 월악산 국립공원 최북단에 우뚝한 산으로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하여 일컬어 왔다.

충주호의 푸른 물이 금수산을 감싸고 돌기 때문에 주변 경관도 아름답지만, 이름 그대로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산세가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白雲山)이었으나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이 너무도 아름다운 가을경치에 감탄하여 금수산으로 개명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는 제천시, 동으로는 소백산의 웅장한 산줄기가 전개되고, 서쪽으로 능강계곡이 발아래 내려다보이고, 충주호가 시원스레 펼쳐져 산정에서의 조망이 빼놓을 수 없는 천하의 일품이다.

금수산 정상부의 원경은 길게 누운 임산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옛날부터 아들을 낳으려면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가을 경치가 빼어난 아름다운 산으로 매년 4월 초까지 얼음이 얼다가 처서가 지나면 얼음이 녹는 얼음골에는 돌구덩이를 30cm 정도 들추면 밤톨만한 얼음 덩어리가 가을까지 나오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더해준다.

산중턱에는 바위틈에서 한해나 장마에도 일정한 수량이 용출되는 맛 좋은 물이 있어 산을 찾는 이들의 목을 적셔주고 있다.

금수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우아하며 골이 깊고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어 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비단 폭을 깐 듯한 녹음 속에 봄철의 꽃, 여름철의 녹음, 가을철의 단풍, 겨울철의 설경 등 사시사철 절경을 자아낸다

금수산 망덕봉 남쪽 기슭 백운동에는 높이가 30m의 폭포가 있는데 용담폭포(龍潭瀑布)라고 한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5m 깊이의 소(沼)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을 연상시킨다 해서 용담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주변에는 노송과 동백나무숲이 울창하며 넓은 바위가 널려 있다.

금수산 심곡의 한양지(寒陽地), 유곡 양편에는 기암괴석과 청산이 있고, 청솔로 우거진 숲 사이 십리계곡에 차고 맑은 계류가 굽이치고 돌아 흐르면서 천하절경의 9곳을 이루니 이 계곡이 능강구곡이다.

9곡을 꼽아보면 쌍벽담, 몽유담, 와룡담, 관주폭, 춘주폭, 금병당, 연자탑, 탕당암, 취적대의 명소가 있다. 

망덕봉(望德峰 926m)은 금수산에서 약 2km 떨어진 서쪽 능선에 솟은 봉우리다. 

이 봉우리는 북으로 신선봉(845m), 남으로는 가은산(575m)을 마주보면서, 서쪽으로 충주호를 굽어보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망덕봉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상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빼어난 바위 능선과 산재한 비경들의 비범함에 있다.

특히 남쪽과 서쪽 능선에는 상여바위를 비롯, 독수리바위, 족두리바위, 용아장성 암봉 등 수려한 암릉지대가 멋지게 펼쳐진다.

또한 망덕봉 남쪽 골짜기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용담폭포와 세 개의 탕으로 이뤄진 선녀탕이 비경을 빚어내고 있다.

산행 중 계속해서 시원스런 충주호의 조망이 펼쳐지고, 아기자기한 바위지대가 등산로 곳곳에 포진해 있다.

금수산은 월악산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고 깨끗한 계류 등 경관이 뛰어난 점, 봄의 철쭉과 가을철의 단풍이 특히 유명하고 능강계곡과 얼음골이 있으며, 정상에서 소백산의 웅장한 산줄기와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울창한 숲으로 경관이 수려한 금수산은 가을, 봄 순으로 인기가 있어 ‘한국의산하 인기명산100’ 중 54위에 랭크되어 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도 포함된 아름다운 산이다.

 

 

 

 

 

 

 

 

 

 

 

 

 

 

 

 

 

 

 

 

 

 

 

 

 

 

 

 

 

 

 

 

 

 

 

 

 

 

 

 

 

 

 

 

 

 

 

 

 

 

 

 

 

 

 

 

 

 

 

 

 

 

 

 

 

 

 

 

 

 

 

 

 

 

 

 

 

 

 

 

 

 

 

 

 

 

 

 

 

 

 

 

 

 

 

 

 

 

 

 

 

 

 

 

 

 

 

 

 

 

 

 

 

 

 

 

 

 

 

 

 

 

 

 

 

 

 

 

 

 

 

 

 

 

 

 

 

 

 

 

 

 

 

 

 

 

 

 

 

 

 

 

 

 

 

 

 

 

 

 

 

 

 

 

 

 

 

 

 

 

 

 

 

 

 

 

 

 

 

 

 

 

 

 

 

 

 

 

 

 

 

 

 

 

 

 

 

 

 

 

 

 

 

 

 

 

 

 

 

 

 

 

 

 

 

 

 

 

 

 

 

 

 

 

 

 

 

 

 

 

 

  Too Late(늦게 핀 사랑) (Violin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