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7일) - 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갸우디의 까사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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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7일) - 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갸우디의 까사밀라..

by 정산 돌구름 2019. 4. 8.


스페인-포르투갈 9일(제7일) - 5.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까사밀라..


 

2019년 4월 4일, 유럽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7일차...

새벽 5시30분에 이른 아침식사 대신 도시락을 받아 호텔을 체크아웃한 후 6시30분, 호텔을 출발한다.

카스테욘을 출발한지 약 5시간 만에 몬세라트에 도착한다.

몬세라트 수도원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를 기다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수도원 입구에 도착하여 수도원을 둘러보고 12시15분, 몬세라트를 출발한다.

13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해변(Platja de la Barceloneta)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후 인근 해변을 잠시 둘러보고 몬주익 언덕으로 이동한다.

몬주익언덕은 바그셀로나 올림픽 이후 유원지가 된 곳이며, 황영조 선수의 금메달 영광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몬주익을 떠나 찾은 곳은 가우디의 카사밀라 대저택, 비록 외관만 보았지만 거대한 건축물에 간동한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카사밀라(Casa Milá)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가 건축한 건축물로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바르셀로나의 중심가인 그라시아 거리에 면해 있다.



카탈루냐 지방 작은 시골 마을 레우스(Reus)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한 가우디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상천외한 건물들을 만들어 냈다.

피카소, 미로, 카잘스 등 동시대를 살았던 유명 예술가들도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있는 가우디의 건축물을 바라보면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중 카사 밀라는 가우디가 성가족교회에 몰입하기 전 혼신을 다한 작품으로 1906년에 설계해 1910년에 완공했다.

가우디의 가장 시적이고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라 페드레라(채석장이라는 뜻)'라고도 불린다.

일직선과 사각형 등 고정화된 기존 건축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건축 당시에는 혹평을 받았다.

건물 어느 곳도 일직선으로 된 벽이 없고 이 도시에 처음으로 건물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었다.
‘건축은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생각했던 가우디는 '산'을 주제로 이 건물을 디자인했다.

석회암과 철을 이용해 파도처럼 굽이치는 부드러운 곡선 모양의 외벽에서 가우디의 입체적인 설계를 살펴볼 수 있다.

가우디는 석회암을 연마하지 않은 상태로 쌓아올려 더욱 독특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외관을 감싼 부드러운 곡선은 각 층의 내부까지 이어져 건물 전체가 마치 잔물결처럼 일렁이는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가우디가 석공들의 조각품까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건축물로 유명하다.
건축 당시에는 신도시 계획 하에 세워진 맨션으로 현재 Caixa 카탈루냐 은행에서 운영하고, 맨션의 대부분은 개인 소유물이다.

건물의 3개 부분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오디오 가이드를 포함한 투어에 참가하면 건물 안을 구석구석 관람할 수 있다.

동굴 같은 출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는 고야, 샤갈 같은 유명 화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 층에 네 가구가 있고 가장 꼭대기 층에는 가우디의 작품 평면도를 전시하고 슬라이드 비디오 등을 상영하는 에스파이 가우디

박물관(Espai Gaudi)이 있다. 붉은 벽돌로 포물선 아치 모양을 이룬다.
도기 타일로 만든 옥상 굴뚝은 마치 투구를 쓴 기사의 얼굴처럼 보여 구엘 저택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

야간에 방문하면 불빛에 반사된 아름다운 모습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다.

7~9월에는 오후 9시 이후에 재즈와 플라멩코 공연이 열린다.
































Aria Di Festa / Mil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