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7일) - 4. 황영조 선수의 추억,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2019년 4월 4일, 유럽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7일차...
새벽 5시30분에 이른 아침식사 대신 도시락을 받아 호텔을 체크아웃한 후 6시30분, 호텔을 출발한다.
카스테욘을 출발한지 약 5시간 만에 몬세라트에 도착한다.
몬세라트 수도원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를 기다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수도원 입구에 도착하여 수도원을 둘러보고 12시15분, 몬세라트를 출발한다.
13시,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 해변(Platja de la Barceloneta)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후 인근 해변을 잠시 둘러보고 몬주익 언덕으로 이동한다.
몬주익언덕은 바그셀로나 올림픽 이후 유원지가 된 곳이며, 황영조 선수의 금메달 영광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황영조의 마라톤 영광이 있는 몬주익 언덕(Montjuïc Hill)
바르셀로나 남서부에 위치한 몬주익 언덕은 해발 213m로 나지막하지만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언덕 위의 미라마르 전망대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는 물론 바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인기가 높다.
전망대 내부에는 야외 카페테리아가 자리해 탁 트인 전경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하철역과 몬주익 언덕을 잇는 케이블카인 ‘푸니쿨라’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훌륭하다.
몬주익 성에서는 바르셀로네타 항구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몬주익 언덕은 올림픽 주경기장, 갤러리, 박물관, 야외극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 복합단지로서 시민들의 사랑받는 명소다.
이곳이 문화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1929년 만국박람회 이후부터이다.
만국박람회의 전시관이었던 건물을 개조해 1934년에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1975년에는 세계적 예술가인 호안 미로가 재단을 설립해 개관한 호안 미로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뒤이어 1992년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최로 올림픽 주경기장과 관련 시설이 갖추어졌다.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은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는 카탈루냐 미술의 방대한 수집 목록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중세 로마네스크
컬렉션의 수준이 높다. 고딕 갤러리에도 놓쳐서는 안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언덕 중턱 호안 미로 미술관에서는 회화, 조각, 콜라주 등 미로 자신의 기증 작품들 외에 수집가들이 기증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군사 요새로 지어졌던 몬주익 성은 프랑코정권이 들어선 19세기에는 공산주의자를 수용하는 감옥으로 쓰이다가
1960년대에 군사무기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여름철에는 야외 필름 페스티벌이 열린다.
밤에는 몬주익 언덕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어지는 마리아크리스티나 거리의 음악분수대에서 레이저와 함께 분수 쇼가 펼쳐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름에는 약 3시간, 겨울에는 약 2시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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