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갈 9일(제7일) - 2.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
2019년 4월 4일, 유럽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7일차...
새벽 5시30분에 이른 아침식사 대신 도시락을 받아 호텔을 체크아웃한 후 6시30분, 호텔을 출발한다.
카스테욘을 출발한지 약 5시간 만에 몬세라트에 도착한다.
몬세라트 수도원에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를 기다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수도원 입구에 도착하여 수도원을 둘러본다.
몬세라트(Montserrat)는 스페인어로 ‘톱으로 썬’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신기한 모양의 절벽 바위들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다.
기독교 성지로써 세계 최고의 4대 성지로 손꼽힌다.
몬세라트는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쯤은 들려 보아야 하는 근교 지역 중 하나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북서쪽으로 약 6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도착 후 케이블카나 산악열차를 탄 후 몬세라트로 올라간다.
이 몬세라트 광경을 보고 가우디가 성가족성당을 지었다고 할 정도로 광경이 신비로워 처음 본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Visit Montserrat Monastery)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였다.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고,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토회 수사들이 이 바위투성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다.
순례자란 영적인 답을 찾아 수도원 문을 두드리는 모든 사람을 뜻하며, 몬세라트의 수도사들은 그들과 기도와 식사를 나눈다.
방문객은 박물관 투어도 할 수 있다.
박물관 건물은 "네 마리 고양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레스토랑 라 카사 마르티를 포함하여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랜드마크를 설계한 조셉 푸치 카다파르크의 작품이다.
이 박물관에는 이집트의 석관부터 21세기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1,3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 몬세라트 소년 합창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이곳에는 이미 14세기부터 음악 학교가 있었다고 한다.)
몬세라트 산의 단층 지괴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트 헤로니 봉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루트를 포함, 스펙터클한
바위투성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많다.(Montserrat는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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