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탐방, 충남과 호남의 소금강 완주 대둔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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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9

100대 명산 탐방, 충남과 호남의 소금강 완주 대둔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9. 1. 16.

 

100대 명산 탐방, 충남과 호남의 소금강 완주 대둔산 산행..


산행일자 : 2019115()

기상상황 : 맑은 후 흐림(아침에는 맑고 포근하였으나 미세먼지가 가득하였고 점차 흐려짐 2~6℃)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주차장~계곡~금강출렁다리~삼선계단~마천대~칠성봉~낙조대~용문굴~시설지구(충남 금산, 전북 완주)

○ 거리 및 소요시간 : 6.73Km(트랭글GPS), 4시간 25분 소요

  주차장(09:05)~시설지구(09:15)~케이블카승강장(09:20)~전적비(09:25)~원효사(09:45)~동심바위(09:55)~상단케이블카 갈림길

  (10:00)~케이블카 승강장(10:05~10)~출렁다리(10:15~25)~삼선계단(10:30~40)~주능선 사거리(10:50)~마천대(10:55~11:15)~

  칠성봉(11:30)~용문골 갈림길(11:40)~능선봉(11:45)~낙조산장(11:55)~낙조대(12:20~05)~용문골 갈림길(12:15~20)~용문굴

  (12:33)~칠성봉 전망대(12:35~40)~케이블카 갈림길(12:50)~신선바위(12:55)~등산로 입구(13:25)~주차장(13:30))

○ 주요봉우리 : 대둔산(878m), 낙조대(850m)

○ 산행지 소개

 충남과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는 대둔산(大屯山 878.9m)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를 이루며,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으며, 1980년 5월에 지정 공고된 도립공원이다.

 오대산(569m), 월성봉(650m), 바랑산(555.4m), 태고사 계곡의 갓바위, 고깔바위, 선녀폭포 등 신선경을 이루고 있고,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고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81m에 폭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계단이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이다.

 능선을 따라 삼선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하얀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이다.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해발 850m 낙조대는 정상에서 해질 무렵 서해 수평선상으로 지는 해를 볼수 있다하여 낙조대(落照臺)라 하였고, 일출 일몰의 경관은 일대장관이다.

 또한 신라 신문왕 원년(681)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태고사의 위치를 정했다고 한다.

 대둔산 낙조대 아래에 있는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 태고화상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는 진묵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진다.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바위능선의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감안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산세가 수려한 대둔산 도립공원은 기암괴석, 단애와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단풍이 절정인 10-11월에 가장 많이 찾지만 봄 산행지로도 인기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6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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