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기행]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관동팔경, 삼척 죽서루(竹西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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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기행]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관동팔경, 삼척 죽서루(竹西樓)

by 정산 돌구름 2018. 8. 14.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 관동팔경, 삼척 죽서루(竹西樓)



2018년 8월 11일, 캠핑카 여행길은 영월 한반도지형에서 만항재를 넘어 삼척 죽서루에 이른다.

죽서루에는 널따란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문제가 없다.

죽서루 앞에는 배롱나무꽃이 만발하여 정취를 더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관동제일루 관동팔경, 삼척 죽서루(竹西樓)..

죽서루는 강원도 삼척시 임영로 120(성내동 9-3)에 있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보물 제213(1963121)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삼척시의 서편을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으나 동안거사집에 고려 원종 7(1266)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1403(태종 3)에 삼척 부사(府使) 김효손(金孝孫)이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원래의 규모는 정면이 5칸이었던 것을 후일 양쪽 끝에 1칸씩을 늘려 정면 7,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늘려낸 부분은 공포(栱包)의 형식이 다를 뿐만 아니라, 내부의 천장을 보면 당초 건물의 측면 외부에 나와 있던 도리의 뺄목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 누각이 원래는 맞배지붕 건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공포는 주두(柱頭) 뒤의 두공(頭工)으로써 대들보를 받도록 한 후 그 보머리가 그대로 길게 나와서 외목도리(外目道里)를 직접

받고 있다. 제일 밑에 있는 첨차(檐遮)는 기둥머리에 꽂혀 있는데, 이는 주심포(柱心包)집 계통에서 볼 수 있는 수법이다.

그러나 그 첨차의 형태는 오히려 다포(多包)집 계통의 것을 사용한 점이 특이하다.

조선 초기의 건축이지만 몇 번에 걸친 수리 때문에 원형이 손상된 부분이 많다.

관동팔경(關東八景)은 고성의 청간정(), 강릉의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의 죽서루(西),

양양의 낙산사(), 울진의 망양정(), 통천의 총석정(), 평해()의 월송정()이다.

때로는 월송정 대신 흡곡()의 시중대()를 넣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