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단양 구인사(救仁寺)와 천태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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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단양 구인사(救仁寺)와 천태중앙박물관..

by 정산 돌구름 2018. 8. 14.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단양 구인사(救仁寺)와 천태중앙박물관..


 

2018년 8월 10일, 캠핑카 여행길에 만난 단양 구인사..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단양 구인사(救仁寺)..

소백산 연화봉 아래 자리 잡은 구인사는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이다.

1945년에 건립되었으며, 1966년 현대식콘크리트조()로 지은 이색적인 건물이다.

한국 천태종의 중흥조(中興祖)인 삼척 출신의 상월원각(上月圓覺, 속명 朴準東)1942년 중국 티베트 등지에서 곤륜산(崑崙山

오대산(五臺山)의 문수도량(文殊道場)과 아미산(峨嵋山)의 보현성지(普賢聖地) 등을 순례하고, 광복 후 귀국하여

1945년초 소백산에 들어가 구봉팔문(九峰八門)의 연화지(蓮華地)를 찾아 천태지관(天台止觀)의 터전을 닦기 시작하였다.

그 뒤 급성장하여 대가람(大伽藍)으로 발전하였는데, 이 절에는 5층 높이에 900평 넓이의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법당,

135평의 목조강당인 광명당(光明堂), 400평의 3층으로 된 총무원 건물과 30칸의 수도실인 판도암(辦道庵), 특별선원인 설선당

(說禪堂) 등이 있으며, 불사(佛舍)와 침식용인 향적당(香寂堂) 등 편의시설까지 50여 채의 건물이 있다.

또 사천왕문에는 국내 최대의 청동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천태종단은 염불(念佛) 중심의 의례종교를 탈피하고, 생활 속에 자비를 실현하는 생활·실천 불교를 지향하며,

주경야선(晝耕夜禪)으로 자급자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천태종은 594년 중국 천태종의 실질적 개조인 제4대 조사 지의(智顗 지자대사)가 불교의 선()과 교()를 합하여 만든 종파로

지자대사가 머물던 천태산에서 이름을 따 천태종이라 부른다.

고려 숙종 2년에 대각국사 의천스님에 의해 우리나라의 천태종 역사가 시작되었다.

1945년 상월 원각스님이 칡덩굴을 얹어 암자를 지은 것이 구인사의 시작으로 구인사가 터를 잡은 자리는 연화봉 아래로 연꽃이

핀 것 같다 해서 연화지라 불리는데, 좁고 신비로운 산세를 훼손하지 않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가람을 배치한 것이 특이하며

사찰의 벽면에는 상징적이면서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어 경내를 둘러보며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래 주차장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길은 길고 가파르지만, 힘겹게 경내로 들어서면 다른 사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건한 사찰

분위기와 소백산 자락의 정취가 있어 불교 신도가 아니라도 애써 찾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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