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9일) - 1. 카톨릭 총본산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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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서유럽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9일) - 1. 카톨릭 총본산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by 정산 돌구름 2018. 7. 18.


서유럽 여행 4국 8박10일(제9일) - 1. 카톨릭 총본산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



 

  - 9일(7월 15, 일) -

꼬발로 호텔(Hotel Coballo)  기상 후 산책 ⇨ 06:40  버스 출발 ⇨ 바티칸시국 성 베드로 광장 ⇨ 성 베드로 대성당 내부관람 ⇨ 콜로세움 ⇨ 트레비분수 ⇨ 포로 로마노 ⇨ 벤츠 관광 ⇨ 공항으로 이동 ⇨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



아침에 일어나 방안에서 햇반과 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

6시40분, 이른 시간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로 이동, 바티칸시티 성베드로광장에 도착한다.


로마 교황청의 중심지, 바티칸 시티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 안에는 카톨릭의 총본산지 바티칸이라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이다.

이곳은 전 세계 카톨릭의 총본산이라는 성스러운 의미 외에도 미켈란젤로의 불굴의 명작인 "천지창조" 등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 미술의 보고이기도 하다.

바티칸 시티는 이탈리아 로마시내 테베강 서안에 자리잡고 있다.

한번에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 베드로 광장 앞에는 흰색 선이 도로 위에 그어져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구분 짓는 국경이다.

바티칸은 이탈리아가 19세기 들어 근대통일국가로 탈바꿈하면서 교황청 직속 교황령으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후 1929년 이탈리아와 교황청 주변의 지역에 대해 주권을 인정하는 라테라노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영토 0.44의 세계에서

가장 조그만 독립국이 되었다.

현재 바티칸의 영토권은 성베드로 대성당과 로마에 있는 성당과 궁전을 포함한 13개 건물, 로마 동남쪽 120km지점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의 교황 하계 관저에 국한된다.

영토 내에는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교황궁전, 관청, 미술관, 도서관, 은행, 방송국, 인쇄국, 철도역, 우체국, 시장 등이 있다.

바티칸 관광 때는 소매가 없는 옷이나 배꼽티, 미니스커트, 반바지, 샌들 차림의 복장은 입장이 금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성당 정문계단 앞에는 성 바오로상과 천국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성 베드로의 상이 보인다.

이 열주회랑의 생김새는 예수가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나타낸 형태이다.

성당 중앙의 대 '쿠로라'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것으로 2중 구조로 되어있고, 이곳에는 황의 제단이 있으며, 베르니니(Bernini)의

동 천개로 덮여 있다.

개장시간은 7:00~18:00까지이며 복장은 노출이 심하지 않아야 한다.

성당 내부의 6만명을 수용하는 거대한 홀은 길이가 현관을 포함하여 211.5m이며, 천정높이는 45.44m이다.

대성당 중앙 끝의 창문에는 날개의 길이가 1.5m'성령의 비둘기'가 장식되어 있다.

성 베드로 성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조각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a)'상이다.

이는 그가 21세 때 만든 조각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를 무릎 위에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상이다.

당시 시대로는 인체의 비율을 깬 파격적 조각으로 당대 예술가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성 세바스틴 소성당'17세기 모니카노 작품을 복사한 '성 세바스틴의 순교'가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제단 왼쪽에는 성체를 모시는 감실이 있으며 그 뒤쪽 벽에는 피에트로 다 코르토의 유화작인 '삼위일체'가 있다.

미켈란젤로의 걸작인 베드로 성당의 돔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다.

돔 밑에는 모자이크로 된 4복음서 저자인 마르코, 루가, 마태오, 요한의 초상화가 네 방향으로 그려져 있다.

성당의 돔의 위용 압도되어 마르코가 들 고 있는 펜은 길이가 무려 1,65m나 되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작게 보인다고 한다.

베드로의 묘 앞에 꿇어앉아 있는 동상의 주인공은 교황 비오 6세이고 이 안쪽 상부에는 비둘기의 스테인드글라스, 그 아래에

베르니니의 거대한 '성 베드로 의자'가 있다.

성 베드로가 사용했다고 하는 나무 의자도 있으며 왼쪽 계단은 교황의 지하묘로 향한다.

맨 처음 베드로의 무덤에 성당이 세위진 것은 서기 326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서이다.

당초에 세워진 바실리카(basilica)식 성당은 그후로 1200년이 지나 낡게 되자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Julius II, 제217대 교황)

의해 개축이 시작되었다.

공사기간중 면죄부의 남발과 종교개혁 파동으로 공사가 부진한 적도 있었으나 미켈란젤로와 그의 제자들에게 의해 작품이 진행

되어 마침내 16261118일 교황 우르반 8세 때 준공되었다.

120년간이라는 긴 세월을 거치면서 미켈란젤로의 설계와 구상, 그 제자 델라 포르타와 카들로 마데르소가 옥상 돔과 성당 정면

부분을 완성함으로써 완공된 것이다.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

좌우 폭이 240m30만의 군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광장이다.

정면으로 대성당의 입구가 있고, 그 좌우로 반원형의 회랑에 4열의 그리스의 건축양식인 도리아식 원주 284개가 서 있다.

각주가 총 88주로서 4열 종대를 이루어 회랑 위의 테라스를 떠받치고 있다.

그 윗부분에는 140명의 성인상이 장식되어 있고, 광장 중앙에는 AD 40년 칼라굴라 로마황제가 이집트에서 운반한 높이 25.5m,

무게 320톤의 오벨리스크가 서 있다.

오벨리스크 양쪽에는 분수 2개 가 있고 이 두 분수 사이에 대리석 바닥이 있는데 여기 서서 열 회랑을 쳐다보면 기둥들이 4주식

포개져 보인다.

이곳은 성 베드로가 순교한 곳으로 제237대 교황 알렉산더 7세의 명에 의거 르네상스 건축가 베르니니가 완공한 곳이다.

광장에서 성당 입구 쪽으로 향하여 보면 왼쪽에는 바티칸의 우체국과 관광안내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교황 거소 등 일련의

바티칸 궁전이 보인다.

일요일이면 교황이 베드로 대성당 정면의 발코니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