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출, 무안 연징산의 가을 아침 풍경...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아름다운 일출, 무안 연징산의 가을 아침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7. 9. 29.

아름다운 일출, 무안 연징산의 가을 아침 풍경...


엊그제까지 무더위가 있었는데 비온 후 기온 후 떨어져 시원한 날씨이다.

2주일 만에 연징산 일출 풍경읖보기 위해 별빛 찬란한 새벽에 집을 나서 상큼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5시30분에 집을 나선다.

어느 때처럼 물맞이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36분, 잠시 준비를 하고 5시40분 산행을 시작한다.

선선한 공기에 차가움이 느껴지고 이제 땀도 흐르지 않아 산행 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오늘의 무안 일출시간은 6시27분, 천천히 어둠속에 조그만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여 정상에 도착하니 6시20분이다.

영산강 너머로 멀리 붉게 물든 여명을 바라보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

6시27, 예상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멀리 찬란한 해가 떠오르고 붉게 물든 하늘이 아름답다.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도 없어 멀리 월출산까지 선명하게 바라보인다.

아츰다운 풍경을 바라보다가 정상에서 내려서 연징산 삼거리에서 전망의 숲 방향으로 향하여 전망의 숲을 지난다.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와 조금씩 물들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물맞이골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일자 : 2017년 9월 29(금)

기상상황 : 맑음(맑은 가을 날씨에 미세먼지도 없어 조망이 트임, 아침 기온 15~17)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코스 : 물맞이골주차장~남산밑 오거리~연징산~사색의 숲 삼거리~전망의 숲~물맞이골(전남 무안)

구간별소요시간 : 5.06km(트랭글 GPS), 1시간40분 소요

  물맞이골주차장(05:40)~남산밑 오거리(05:47)~연징산 삼거리(06:10)~연징산(06:20~35)~연징산 삼거리(06:45)~

  사색의 숲 삼거리(06:52)~전망의 숲 정자(07:00)~갈림길 정자(07:15)~주차장(07:20)

산행지 소개

  무안 동북쪽에 위치한 연징산(淵澄山 302.1m)은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다.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연징산 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물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에 “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에 “읍의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으로부터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 났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