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해질녘의 연징산 낙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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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아직은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해질녘의 연징산 낙조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7. 8. 23.

아직은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해질녘의 연징산 낙조 풍경..


산행일자 : 2017년 8월  22일(화)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맑음(아침에는 비가 왔으나 점차 맑아져 구름 조금 맑고 무더운 날씨 28~30)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코스 : 물맞이골주차장~남산밑 오거리~연징산 삼거리~연징산~사색의 숲 삼거리~전망의 숲~물맞이골(전남 무안)

구간별소요시간 : 5.07km(트랭글 GPS), 1시간25분 소요

물맞이골(18:15)~남산밑 오거리(18:22)~연징산 삼거리(18:43)~연징산(18:50~19:00)~연징산 삼거리(19:05)~사색의 숲 삼거리(19:10)~전망의 숲 정자(19:15~20)~축구장 갈림길 정자(19:35)~물맞이골 주차장(19:40)

산행지 소개

  무안 동북쪽에 위치한 연징산(淵澄山 302.1m)은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다.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연징산 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물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연징산은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거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에 “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 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에 “읍의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控壽山)으로부터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 났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龍湫)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 수록되어 있다.

Prologue

  아침에는 세찬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점차 맑아져 오후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니 성큼 가을이 다가온 느낌이 든다.

  퇴근 후 물맞이골 주차장에서 여느 때처럼 산행을 시작하여 연징산에 올랐다가 전망의 숲으로 내려선다.

  하늘이 맑았지만 바람도 없이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전망의 숲에서 낙조를 보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연징산에서 내려서 전망의 숲에 도착하니 일몰시간인 19시15분, 서해 낙조가 붉게 물들고 있지만 아름다움은 별로이다.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어둠이 금방 몰려와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어둠이 깔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