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서북능선 노고지리산~바탈봉~군왕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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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무등산 서북능선 노고지리산~바탈봉~군왕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7. 6. 5.

무등산 서북능선 노고지리산~군왕봉 산행..


산행일자 : 201764()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낀 맑은 날씨 15~23)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코스 : 도동고개~노고지리산~바탈봉~산들재~군왕봉~참판골~문화소통길~느티나무공원(광주 북구)

거리 및 소요시간 : 8.88km(트랭글 GPS), 3시간5분소요

도동고개(07:25)~산들길 입구(07:30)~경열사 갈림길(07:45)~노고지리산(07:55)~분토마을 갈림길(08:00)~전망대(08:15)~각화사 갈림길(08:25)~바탈봉(08:30~35)~각화저수지 갈림길(08:45)~능선봉 쉼터(08:55)~들산재(09:05)~군왕봉(09:20~25)~참판골 갈림길(09:40)~참판정(09:45)~각화체육공원(09:55)~각화사거리(10:05)~문화사거리(10:15)~느티나무공원(10:30)

주요 봉우리 : 군왕봉(365.0m), 바탈봉(태봉 301.3m), 노고지리산(254.5m)

산행지 소개

군왕봉(君王峰 365.0m)은 무등산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뻗은 산줄기로 정상에 서면 광주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호남정맥을 따라 이어온 산줄기는 무등산 천왕봉에서 서석대로 뻗어내려 장불재~안양산으로 호남정맥을 이어가고,

다른 한줄기는 중봉을 지나 바람재로 가라앉았다가 낙타봉~향로봉~장원봉을 지나 군왕봉으로 이어진다.

군왕봉에서 이어지는 산줄기는 바탈봉~노고지리산~도동고개~삼각산~죽지봉으로 뻗어가 영산강에서 그 맥을 다한다.

군왕봉에 대한 공식기록은 없으나 광주 일곡동에 소재한 모룡대의 모룡대기 시문과 광주지도에 군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모룡대기의 시문에 이 동의 지형을 살펴보면 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어 그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조석으로 임금을 첨모 하는 듯한 형국으로 되어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빛고을 산들길>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로 주노선 6개구간과 부노선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주요구간은 북구는 <용두동~삼각산~군왕봉~잣고개 15>, 동구는 <잣고개~장원봉~동적골~소태제~분적산 15>, 남구는 <분적산~제석산~금당산 10>, 서구는 <금당산~송학산 8>, 광산구<용봉동~복룡산~송산교~어등산~백우산~진곡~비아~용두동 33.5> 81.5km이다.

Prologue

  어제 오후 무안CC라운딩 후 저녁자리에서 과음을 하여 몸이 무겁지만 아침에 산에 오르기로 한다.

  낮에는 가족모임 후 가족사진 촬영이 있어 장시간 산행이 곤란하여 짧은 코스로 마무리한다.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도선사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빛고을 산들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길가에 막바지 노란 금계국이 아름답고 한창 피어나는 개망초가 하얗다.

  아침이지만 바람이 없어 무덥게 느껴지고 노고지리산을 지나 바탈봉으로 오르는데 땀이 비 오듯 한다.

  들산재를 지나 군왕봉에 올라서니 맑은 날씨에 시야가 트여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무등산이 선명하게 바라보인다.

  군왕봉에서 참판골로 내려서 <천지인문화 소통길>을 따라 느티나무공원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도선사 버스정류장..

 

 

도로를 따라가면 금계국이 만발한 빛고을 산들길 입구에 이른다..

 

개망초가 만발한 빛고을 산들길 2구간 입구..

빛고을 산들길은 광주시가 20125월부터 국비 등 20억원을 들여 탐방로 이정표 설치와 테마별 숲길을 조성하였다.

1구간은 전남 담양군과 경계지역인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출발해 삼각산, 도동고개에 이르는 구간이다.

2구간은 도동고개에서 산길을 따라 노고지리산, 바탈봉, 군왕봉, 잣고개를 지나 장원봉에서 동적골에 이른다.

3구간은 동적골에서 용산동을 지나 남구 진월교차로, 서구 금당산을 넘어 풍암저수지를 지난다.

4구간은 풍암저수지에서 시내로 들어 만귀정과 서창교를 지나 광산구 평동저수지에 이르는 구간이다.

5구간은 평종저수지에서 복룡산길을 넘어 황룡강 강변을 따라 임곡역에 이른다.

6구간은 임곡역에서 도로를 따라 진곡, 하남산단을 거쳐 다시 용산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숲길로 들어서 오르면..

 

 

쉼터 의자가 있는 목교를 지나고..

 

 

버스정류장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길을 지난다..

 

 

지난 태풍에 피해를 입은 능선봉을 넘어선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묘역에 쉼터가 있는 경열사 갈림길 능선봉..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에 있는 경열사(景烈祠)는 고려 말의 무신 정지( 1347~1391)를 비롯하여

정충신, 유사, 고중영 등 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노고지리산..

 

서북능선상의 노고지리산 정상..

 

쉼터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분토말 표지판이 설치된 공터..분토라는 이름은 무등산에서 내려다보이는 형국이 마치 토끼의 발모양이라 해서 분토라고 했다고 한다..

 

좌측으로 분토마을로 내려서는 안부인 도돈고개를 지나 오른다..

 

잠시 오르면 보관사에서 오르는 능선과 합류하는 능선봉..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내려섰다가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는 능선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광주시가지 풍경이 아름답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이 활짝 개인 날씨에 삼각산과 순환도로, 그리고 광주 북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각화사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다시 전망대가 있어 광주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다..

 

가야할 군왕봉도 눈에 들어온다..

 

바탈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전망대..

 

바탈봉에 올라선다..

 

바탈봉은 지도상에 태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멀리 북쪽으로 추우러산에서 병풍산과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원지맥 태봉 표지판..

 

바탈봉을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각화저수지로 내려서는 지능선 삼거리, 지도상의 바탈봉이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불당골을 따라 각화저수지 내려서는 갈림길..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진다..

 

다시 각화저수지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능선봉 쉼터..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정자쉼터를 지난다..

 

정자쉼터에서 바라본 군왕봉..

 

들산재에 내려선다..

 

들산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바탈봉과 군왕봉 사이의 들산재는 옛날에 각화마을 사람들이 싸리를 채취하기 위해 넘나들었던 고개라 해 싸리재라고도 한다.

각화마을 사람들은 채취한 싸리나무로 빗자루, 삼태기, 바구니, 병아리 둥지 등을 만들어 양동시장이나 대인시장, 계림시장에

내다팔았다고 한다. 그래서 각화동 시화마을에서 등촌마을까지의 1길을 싸리길이라 부른다.

산들길 2코스와 무돌길이 만나는 지점으로 서쪽은 각화동이, 동쪽으로 향하면 신촌마을을 지나 등촌마을에 이르게 된다..

 

 

군왕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바탈봉과 노고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너머로 멀리 추월산, 병풍산 능선..

 

 

군왕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

 

 

군왕봉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인증샷..

 

 

바로 앞 덕봉, 그리고 원효봉, 그 뒤로 중봉과 멀리 무등산 정상 3대가 바라보인다..

 

 

등촌마을 뒤로 덕봉산 능선..

 

 

서쪽으로는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광주시가지 파노라마..

 

 

북구지역과 삼각산, 그 뒤로 병풍산, 불태산 능선..

 

 

광주시가지 중심..

 

 

잠시 머무르다가 내려선다..

 

 

긴 계단을 내려서..

 

 

지능선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참판골 갈림길..

 

 

참판정을 지나 내려선다..

 

 

배롱나무숲을 지나면..

 

 

순환도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정자쉼터..

 

 

참판고을 도시텃밭 쉼터인 사과꽃 도서관..

 

 

지나온 순환도로 굴다리, 꿈의 터널이라고 한다..

 

 

참판골 도시텃밭이 잘 일구어져 있다..

 

 

각화체육공원으로 올라선다..

 

 

체육공원과 아파트..

 

 

개망초가 만발하였다..

 

 

공원의 꽃..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내려선다..

 

 

 

 

순환도로 아래의 시화마을..

 

 

쉼터가 있는 시화마을이다..

 

 

천지인 문화소통길을 따라 내려선다..

 

 

시화가 있는 문화마을, 각화글로벌아파트 담벼락..

 

 

각화사거리를 지나..

 

 

시화가 있는 문화마을..

 

 

녹음이 짙어가는 도로를 따라간다..

 

 

시화가 있는 문화마을 버스승강장..

 

 

그늘이 있어 걷기에도 좋다..

 

 

문화사거리 신호등을 건너 이어간다..

 

 

천지인문화소통길이 이어지는 데크길..

 

 

봄에는 벚꽃, 이제는 녹음이다..

 

 

잠시 여유..

 

 

문화가 있는 명품산책길, 천지인 문화소통길..

 

 

문흥동성당 담장의 덩굴장미가 아름답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넘어서면 메타쉐콰이어 숲길..

 

 

문흥당산..

 

 

느티나무공원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길에 만난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