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담양 병풍산(천자봉~병풍산~투구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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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담양 병풍산(천자봉~병풍산~투구봉)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6. 9. 3.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담양 병풍산(천자봉~병풍산~투구봉) 산행..

 

○ 산행일자 : 2016년 9월 3일(토)

○ 기상상황 : 흐린 후 차차 개임(오전에는 흐리고 안개, 차츰 개여 구름 도금 맑은 날씨 23~29℃)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대방제~천자봉~병풍산~투구봉~만남재~연수원~대방제(전남 담양, 장성)

○ 구간별소요시간 : 약7.71km(GPS), 4시간15분소요

  대방저수지(08:15)~능선쉼터(09:10~15)~731m봉(09:30~35)~천자봉(09:40~50)~철계단(10:20~25)~병풍산

  (10:35~50)~갈림길(11:00)~투구봉(11:05~10)~투구봉 묘역(11:20)~만남재(11:40~45)~정자쉼터(12:10)~등산로

  입구 도로(12:20)~주차장(12:20)

○ 주요 봉우리 : 천자봉(748m), 병풍산(826.4m), 투구봉(신선대 755m)

 

 

○산행지 소개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826.4m)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장성군 북하면 월성리와 담양군 수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동서방향의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금학봉, 천정봉, 깃대봉 등의 봉우리가 연봉을 이루고 불태산 사이에 장성과 광주를 직선상으로 잇는 고개인 한재가 있다.

  <대동여지도>에 장성과 담양 경계에 용구산(龍龜山)이, <1872년지방지도>(장성)에도 용구산, <조선지지자료>(장성)에는

   북이면 조산리에 병풍산(屛風山)이 기재되어 있다.

  담양 수북면 평야에서 보면 산세가 북쪽을 막아주는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러졌다고 한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는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병풍산은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한 산세에다 북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관계로 남쪽에 위치한 담양이나 광주가 겨울철에

  기온이 포근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며, 조망권이 좋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명사전에 보면 병풍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무려 20개쯤 된다.

  병풍이란 이름이 붙은 산의 거의 모두가 그렇듯, 담양 병풍산도 여러 폭 병풍처럼 선 바위절벽을 가졌다.

○ Prologue

  오후에 친구 자녀 결혼식이 있어 오전에 간단한 산행을 하려고 담양 병풍산으로 향한다.

  흐리고 구름이 많은 날씨지만 바람이 없어 후텁지근하고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천자봉 전위봉인 751m봉에 올라서니 운무에 잠긴 담양들판과 병풍산은 보이질 않는다.

  천자봉 이후 점차 날이 개여 담양들판이 눈에 들어오고 병풍산도 선명하다.

  가을로 가는 길목에 야생화와 억새가 아름답다.

  바람이 없어 무더운 날씨에 병풍산 정상에서 투구봉을 거쳐 만남재에서 대방제로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영산강변 담양 수북면 들판에서 바라본 병풍산 능선..

 

우측으로부터 용구산, 쪽재, 천자봉~병풍산~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 능선이 바라보이고 그 앞에 삼인산이 솟아있다..

 

대방저수지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편백숲을 지나 오르면 통나무 계단길..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암릉이 시작되는 능선에 오른다..

 

이어 천자봉의 전위봉인 731m봉에 이른다..

 

안개속에 조망은 없지만 잠시 쉬어간다..

 

운무에 잠긴 천자봉..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천자봉이 다가온다..

 

언제나 그 모습의 천자봉..

 

천자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병풍지맥 능선이 이어지는 천자봉은 우측으로는 용구산, 좌측으로는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갈림길이다..

 

짙은 안개속에 수북청소년수련원이 바라보인다..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잡초가 우거져 길을 덮고있다..

 

철계단이 있는 능선봉 삼거리와 병풍산이 바라보인다..

 

철계단을 올라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 병풍산 너머로 불태산이 바라보인다..

 

바로 앞으로는 삼인산, 그리고 대전면 들판..

 

대아저수지와 대전면 들판..

 

월산저수지와 용흥사, 멀리 백암산과 내장산은 운무에 잠겨있다..

 

송대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서북방으로는 멀리 방장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 능선..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는 병풍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 잠시 쉬어간다..

 

병풍산은 병풍지맥 상의 최고봉이다..

 

담양 수북면 들판에서 보면 산세가 북쪽을 막아주는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러졌다고 한다..

 

가야할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을 억새 너머로 투구봉과 불태산이 바라보인다..

 

병풍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투구봉 신선대, 그 너머로 불다산에서 불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벌써 가을을 알리는 억새가 흐느적거린다..

 

임봉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소나무 한그루..

 

만남재 갈림길에서 투구봉으로 향한다..

 

투구봉에서 바라본 병풍산..

 

투구봉에서..

 

 

병풍산..

 

그리고 불태산..

 

우회하여 내려서 바라본 투구봉 신선대..

 

지능선을 따라 만남재로 내려선다..

 

조용한 만남재..

 

만남재에서 계곡을 따라 대방저수지로 내려선다..

 

그늘진 부드러운 숲길이 이어진다..

 

정자를 지나고..

 

아름다운 야생화군락지..

 

이어 은행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내려선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 은행나무길..

 

도로에 내려선다..

 

성암문을 지나고..

 

메타쉐콰이가 줄지어 있는 길..

 

병풍산 등산로..

 

산행길에 만난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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