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녹지, 천(天)지(地)인(人) 문화소통길-천(天)과 인(人)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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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도심 속의 녹지, 천(天)지(地)인(人) 문화소통길-천(天)과 인(人)의 공간..

by 정산 돌구름 2016. 3. 5.
도심 송의 녹지, 천지인(天地人) 문화소통길 - 천(天)과 인(人)의 공간..

 

○ 걷기일자 : 2016년 3월 5일(토)

○ 기상상황 : 흐리고 비(아침에는 구름 조금 낀 날씨였으나 점차 비가 내림 8~13℃)

○ 걷기코스 : 각화주공 앞~각화저수지~수락골~각화사거리~문화사거리~굴다리~상록아파트(광주 북구)

○ 거리 및 소요시간 : 4.62km(GPS), 1시간10분소요

  각화주공(08:35)~각화중(08:40)~각화저수지(08:50)~시화문화마을텃밭(08:55)~커뮤니티센터(09:00~05)~각화4거리

  (09:15)~문화사거리(09:25)~문흥성당(09:30)~시민의솟음길갈림길(09:35)~상록아파트삼거리(09:40)~목욕탕(09:45)

 

 

천(天)지(地)인(人) 문화소통길 소개

  천(天)지(地)인(人) 문화소통길은 광주 중외공원에서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이르는 길이다.

  광주 북구청에서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중외공원에서 용봉봉~오치동~문흥동을 거쳐 각화동까지 주민

  주도의 시화문화마을과 고속도로변 완충녹지를 활용하여 주민이 걷고 싶은 거리를 녹지축에 조성하였다.

  중외공원내의 비엔날레 전문예술과 아마추어 참여문화가 함께하는 문화를 통하여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에 걸맞는 문화소통길을

  조성하여 문화시민의 긍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천(天), 지(地), 인(人)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천(天)의 공간은 문화 길을 여는 문화마을(마을에서 도시로)로 석실분 재현, 문화광장 조성하였다.

  지(地)의 공간은 숲으로 잇는 문화소통길을 조성(소공원 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하였다.

  인(人)의 공간은 함께하는 만남의 장(문화오아시스, 시화문화전시공간, 자연친화적공간)이 있다.

○ Prologue

  천지인 문화소통길을 걸으려고 아침부터 준비하여 각화동 주공아파트 앞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처음 시작하는 각화저수지 위 소공원까지 걸어가서 다시 돌아나와 문화소통길을 시작한다.

  중외공원까지 마무리하려고 하였지만 각화사거리를 지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여 문흥동성당을 지나니 너무 빗줄기가 거세어

  다음을 기약하고 문흥사거리에서 마무리, 목욕탕으로 들어가 몸을 녹인다.

 

 

 

 

시화(詩畵)가 있는 문화(文化)마을..

 

그 건너편으로 각화중학교 앞 도로가의 시화..

 

순환도로 아래의 공간을 활용하여 공원화 하였다..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 시화문화마을 생활공원..

 

각화저수지와 순환도로..

 

각화저수지를 지나 무돌길을 따라 오르면 소공원..

 

시화문화마을 텃밭이 있는 곳에서 다시 돌아 내려선다..

 

 

소공원의 풍경..

 

무돌길로 이어지는 들산재 산책로..

 

무돌길 탐방안내소..

 

무등산자락 무돌길은 1910년대에 제작된 지도를 기본 자료로 해 발굴·복원한 총 51.8,

15개 구간에 이르는 길로 201111월 그 모습을 드러냈다..

 

1: 싸릿길

무돌길 제1길인 싸리길은 각화마을(시화문화의집)~각화저수지~들산재~신촌마을을 지나 등촌마을정자까지 약 3km구간이다.

각화저수지를 지나 들산재에 올라서면 무등산 정상 3봉(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들산재를 내려가면 계절별로 산골짜기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신촌마을을 지나 등촌마을 정자를 만나게 된다.

 

각화저수지와 문화대교..

 

커뮤니티센터와 금봉미술관으로 조성된 시화문화마을 문화관은 전국 최고의 자치문화마을로 평가 받고 있는 문화동 시화마을을

주민 주도형 마을가꾸기 선진모델로 특화하기 위해 북구가 공약사항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20156월 개관했다.

 

이곳은 총사업비 91억여원을 투입해 금봉미술관과 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됐다.

금봉미술관은 지난 2012531일 첫 삽을 뜬 후 3년 만에 완공, 시화문화마을 문화관에서 개관식을 기졌다..

 

고가도로 아래로 이어지는 길..

 

고가도로 아래의 풍경..

 

 

북구 문화동 '시화문화마을'17천여 명의 주민과 24명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와 소통,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자치의 모범적인 모델을 탄생시킨 마을이다.. 

 

광주의 관문이면서 특색없는 변두리 외곽지역에 불과하던 문화동은 문화와 만나면서 '전국 제1의 아름다운 마을'로 탈바꿈 되었다..

 

2007'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마을 분야 1위와 2008년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대상 등 각종상을 수상한 '시화문화마을'에는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마을만들기 벤치마킹과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천지인 문화소통길..

 

각화사거리에서 제2순환도로로 오르는 고가도로 옆 글로벌아파트 담벼락은 시화(詩畵)가 있는 문화(文化)마을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광주지역 화가들이 그린 한국화와 시편들이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파트 시멘트벽과 순환도로로 올라가는 벽 사이의 삭막한 길에 벽화를 그려놓아 오히려 걷고 싶은 누리길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각화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주공아파트 옆길로 이어진다..

 

잘 단장된 길을 따라간다..

 

곳곳의 알림판..

 

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며 각종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문화사거리를 따라 이어지는 길..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문화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동광주IC방향을 가면 잘 설치된 데크길이 이어진다..

 

데크길 너머로 동광주IC..

 

데크길을 내려서면..

 

문흥동성당 옆으로 천지인문화소통길이 이어진다..

 

문흥고사 아래의 굴다리로 이어지는 길..

 

굴다리를 지나면 천지인 문화소통길 천(天)의 공간이 끝나고 지(地)의 공간이 이어진다..

 

고속도로 옆 메타쉐콰이어길을 따라 이어진다..

 

점점 빗줄기가 거세어 트레킹을 포기하기로 한다..

 

메타쉐콰이어 옆으로 데크를 설치하여 걷기에 좋은 길이다..

 

빗줄기가 더 거세져 더이상의 진행을 포기하고 우측으로 들어선다..

 

가야할 길이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아파트 옆 소공원을 지나 문흥지구 사거리에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