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우거진 목포 부흥산(復興山) 둘레숲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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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녹음이 우거진 목포 부흥산(復興山) 둘레숲길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15. 5. 14.
녹음이 우거진 목포 부흥산(復興山) 둘레숲길을 걷다..

 

○ 산행일자 : 2015년 5월 13일(수)

○ 기상상황 : 맑음(화창한 봄 날씨 23~27℃)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장미거리~만남 폭포~부흥산 둘레숲길~부흥산~생태통로~부주산 전망대~문화체육센터~삼향천~장미거리(전남 목포)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5.16km(GPS), 1시간40분소요

  장미거리(18:45)~삼향천(18:50)~만남의 폭포(19:00)~전망대(19:05)~부흥산 둘레숲길(19:10)~정상 갈림길(19:17)~

  전망대19:20)~부흥산(19:25~30)~아파트 옆 정자(19:35)~생태통로~(19:40)~부주산 전망대(19:45)~시민문화체육센터

  (19:55)~참전용사기념탑(20:05)~삼향천(20:10)~장미거리(20:25)

 

 

○ 부흥산 둘레숲길 소개

  행정구역상 목포시 옥암동(玉岩洞)에 위치한 부흥산(復興山 99m)은 원래 영산강 하구둑 입구에 있었던 이너리 왼편에 있는 산으로

  범산이라고도 하였는데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를 지칭하는 나매기(南岳里)로 부터 범산까지 크게 부흥할 것이라 하여 부흥산(復興山)

  이라 했다고 전한다.

  목포 옥암지구 택지개발 이전에는 부주산과 부흥산 사이에 자연부락인 당가두(當可頭)마을과 부흥산 남쪽 끝자락과 영산강 하구언

  사이에 이너리(異連里)라는 마을이 있었으나 지금은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들어서 콘크리트 숲이 부흥산을 에워싸고 있다.

  부흥산은 호남정맥 내장산 분기한 영산기맥이 방장산~문수산~태청산~장암산~불갑산~군유산~곤봉산~승달산~국사봉을 지나

  한줄기는 지적산~대박산~양을산~유달산으로 이어져 목포 앞바다에서 다순금(온금동)에서 맥을 다하고,

  또 하나의 지능선은 전봉산~오룡산~초당산~부주산~부흥산으로 이어져 당가두에서 영산강으로 그 맥을 가라앉힌다.

  영산강 하구언 인근 만남의 폭포가 있는 부흥산은 해발 99m의 높이와 면적이 25ha에 불과한 아담한 산이지만 숲이 울창하고

  규모에 비해 비교적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부흥산 일주 둘레숲길은 2012년에 목포시가 전망대·산책로·편익시설을 갖추어 조성 완료했다.

○ Prologue

 맑은 날씨의 수요일 오후, 퇴근을 하고 인근 운동 겸 산책을 위하여 집을 나서 부흥산으로 향한다.

 장미의 거리에서 삼향천을 따라 만남의 폭포에서 부흥산으로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영산강이 아름답다. 

 영산강 하구둑을 따라 퇴근 시간의 긴 차량 행렬, 영산강을 가로질러 대불산단으로 이어지는 철로, 석양의 영산강이 아름답다.

 부흥산 둘레숲길을 따라 부흥산 정상에 오르는데 벌써 해는 서만을 넘어서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 부주산으로 이어지는 생태통로를 따라 부주산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악시가지의 불빛이 아름답고, 어둠속의 목포시가지와 유달산도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부주산 도로를 따라 내려서 삼향천변 길로 들어서 다시 장미의 거리에 이른다.

 5월의 밤공기도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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