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3박5일(제2일)【5. 압살라(Apsara) 민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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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캄보디아 여행 3박5일(제2일)【5. 압살라(Apsara) 민속쇼】

by 정산 돌구름 2011. 12. 4.
캄보디아 여행 3박5일(제2일)【5. 압살라(Apsara) 민속쇼】

 

 

8) 압살라(Apsara)민속쇼

느릿하면서도 절도가 있고, 절제된 움직임에도 격동감이 서려있으며, 손가락 하나에도 섬세함이, 발바닥 움직임에도 법도가

있는 춤이다.

압살라는 고대 크메르 족의 무희(춤추는 무당)들의 명칭으로 천상의 무희(춤추는 선녀)를 의미한다.”고 한다.

1막은 기원의 춤(Wishing Dance)로 자기 마을을 찾아준 방문자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환영하는 춤이다.

춤이 표현하는 것은 방문자에게 행운이 찾아들기를 바란다.’라고 한다.

크메르의 전통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섬세한 손짓과 발짓으로 등장한다. 느릿하면서도 움직임이 이채롭기만 하다.

2막은 야자열매 춤(Coconut Shell Dance)으로 캄보디아 SVAY REANG 지방의 춤이다.

처녀 총각의 애틋한 사랑의 나타내는 춤인데 총각이 처녀에게 사랑을 절절하게 구애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야자나무는 버릴 것이 없다 해서 동남아에선 신이 주신 선물로 여기고 있다.

1년내내 가물어도 열매안에 한모금의 물이 담겨져 있고 물을 보호하고 있는 하얀 점막으론 한끼 식사나 캔디를 만들수가 있다.

열매껍질로는 바가지를 비롯한 생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잎은 지붕에 쓰고, 나무로는 집의 대들보나 서까래로 쓰인다.

무희들의 옷은 SVAY REANG 지방 전통복장으로 아주 간결한 차림이 특징이며, 손에는 야자나무 열매껍질을 하나씩 들었다.

3막은 황금인어 춤(GOLDEN MERMAID DANCE)으로 크메르의 라마 왕 시절, 왕 라마는 적에게 억류되어 있는 왕비 시타를

구출하기 위하여 HANUMAN과 그의 원숭이부대에게 바다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건설하라고 명령한다.

깊고넓은 바다에 원숭이들이 돌다리를 건축하는 동안 황금인어와 고기들이 원숭이들을 도와 무사히 왕비를 구출한다는 전설을

이야기한다.

4막은 형제의 춤(REAM LAEK, CHUP LAEK DANCE)으로 고대 RAMAYANA KHMER 전설의 춤이다.

라마황제에게 REAM LAEKCHUP LAEK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갈등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다.

5막은 고기잡이 춤(FISHING DANCE OF TONNESAP)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크다고 알려진 톤레샵 호수가 배경이다.

톤레샵호로부터 유입되는 톤레삽 강은 시엠립의 젖줄이기도 하다. 그 톤레삽에서 살아가는 어부들의 고기잡이 춤이다.

수상촌 서민들의 애환을 나름대로 잘 표현된 춤이다.

여자들과 남자들이 들고 있는 고기잡이 도구, 잡은 고기를 보여주며 사랑의 속삭임을 나누기도 한다.

6막은 압살라 춤(APSARA DANCE)이다.

압살라춤은 앙코르 고대제국 때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춤이다.

압삽라 단원들은 고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가뭄 때는 비를, 농사 때에는 풍년을, 기타 왕국의 번영을 축사하며 기원하는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크메르 전통여성복장은 엉덩이 부분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있어 엉덩이가 무척 섹시하게 느껴진다.

그 엉덩이를 살살 돌려가며 추는 춤이란 매우 유혹적이다.

7막은 파이린의 공작 춤(PAILIN PEACOCK DANCE)이다.

캄보디아의 바탕밤 지방에 있는 파이린 마을은 오래전부터 진귀한 보석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한 마을이다.

또한 커피와 과일도 보석 못지않게 많이 생산되기로 소문난 마을인데 공작들이 또한 많았다고 한다.

파이린 공작 춤은 마을주민들이 매년 수확기가 끝나면 그 지방의 상징물로 귀히 여기는 공작 가면을 쓰고 추수에 감사드리는

춤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