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아픔, 진도 팽목항의 슬픈 낙조..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세월호의 아픔, 진도 팽목항의 슬픈 낙조..

by 정산 돌구름 2014. 6. 29.

세월호의 아픔, 진도 팽목항의 슬픈 낙조..

 

2014년 6월 28일, 세월호 참사 74일째되는 날이다.

지난 참사를 잊기라도 한듯, 아니면 그 슬픔을 달래는듯 노을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세월호(世越號) 침몰사고는 2014년4월16일 8시48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서해상 맹골수도에서 인천발 제주행 국내선 여객선에서 발생한 침몰 사고이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이다.

이곳은 이순신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곳으로 국내 최대조류지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

세월호에는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6명이 탑승하였다고 알려졌다.

사고당시 172명이 구조되고, 안타깝게도 304명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총 293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5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총 11명이다.

하루 빨리 모든 희생자들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팽목항에 평온이 깃들기를 염원해 본다..

 

<팽목항 세월호 현장의 안타까운 모습들..>

 

 

 

 

 

 

 

 

 

 

 

 

 

 

 

 

 

 

 

 

 

 

 

 

 

 

 

 

 

 

 

 

 

 

 

 

 

 

 

 

 

 

 

 

 

 

 

 

<초혼(invocation of the spirits of the dead) -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아람>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살아서는 갖지 못하는 그런 이름 하나 때문에
그리운 맘 눈물 속에  난 띄워 보낼 뿐이죠

스치듯 보낼 사람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의 가시로 남아서 날 아프게 지켜보네요

따라가면 만날 수 있나 멀고 먼 세상 끝까지
그대라면 어디라도 난 그저 행복할테니
난 너무 행복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