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작은 호수공원, 운천저수지의 비온 후 풍경 ..
2014년 7월 6일, 일요일..
장마가 시작되고 모처럼 촉촉히 비가내린다..
시내에 나갔다가 모처럼 둘러본 운천저수지..
운천(雲泉)저수지는 일제강점기 초기에 상무대와 민력동의 논에 물을 대는 역할을 했고, 수영과 뱃놀이를 즐기는 장소였다.
1951년 마륵동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길이 420m의 제방을 쌓았다.
금호·상무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 후 악취와 해충 문제로 매립될 위기에 처했으나,
1995년부터 오·폐수를 차단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여 저수지와 주변 74,020㎡의 공간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저수지를 빙 둘러 약 500m의 산책로, 조형물·분수·실개천·지압로·정자 등이 있다.
여름에는 홍련이 저수지를 가득 메우며, 논병아리·흰뺨검둥오리 등의 조류가 찾아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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