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보배로운 비녀산 양을산(陽乙山), 그리고 목포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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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4

목포의 보배로운 비녀산 양을산(陽乙山), 그리고 목포시가지..

by 정산 돌구름 2014. 5. 17.
목포의 보배로운 비녀산 양을산(陽乙山), 그리고 목포시가지..

 

○ 산행일자 : 2014년 5월 17일(토)

산행코스 : 레포츠공원~섬너릿길~양을산~여상고~샤론빌라~목포대~체력단련장~양을산~태을계곡~레포츠공원(전남 목포)

○ 거리 및 소요시간 : 약7.7km(GPS), 약2시간45분소요

  주차장(09:55)~제1수원지제방(10:00)~정자쉼터(10:07)~용해주민센터갈림길(10:10)~성신고갈림길(10:15)~경찰서 갈림길

  (10:20)~양을산(10:25~40)~KBS전파탑(10:43)~여상고 갈림길(10:50)~여상고(10:53)~목포과학대 신관뒤(11:02)~

  전망바위(11:10)~샤론빌라(11:18)~교대부속초교(11:25)~목포대(11:30)~생황체육광장(11:43)~양을산(11:50~12:00)~

  경찰서 갈림길(12:04)~용해주민센터 갈림길(12:14)~정자 갈림길(12:16)~태을계곡 갈림길(12:17)~제1수원지(12:25)~

  실내체육관(12:30)~청소년수련관(12:34)~수원지 둑(12:35)~주차장(12:40)

 

 

○ 양을산 소개

  양을산(陽乙山 156.4m)은 목포시가지 북쪽에 위치하여 이로동, 용해동, 상동을 감싸고 있으며,  비녀산, 잠계산으로도 불린다.

  남북으로 2km가 넘게 뻗어 있고, 용해동 방면으로는 국립목포대학 목포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해발 156m로 그리 높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처(체육공원)로 크게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행정구역이 무안군 이로면에 속해 있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현재는 목포시에 속해 있다.

  정상에는 KT 목포지점 송신탑과 목포과학대학 방향으로 좀 떨어진 거리에 KBS 전파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1961~1972년 제주도로

  무선송신을 보내던 탑이 있어 당시부터 이미 도로정비가 된 상태다.

  목포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정상이 유난히도 일(一)자형이다보니 흡사 비녀(簪) 형상이고 산기슭에 있는 바위가

  여인네의 비녀쪽지를 닮았다하여 비녀산으로 불려왔다.

  현대의 양을산이라는 이름은 등산 및 산책하는 시민들이 산 밑의 양을촌을 시발점으로 하여 올랐다하여 양을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한국지명유래집에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군량 창고로 노적을 두고 밤에도 불을 켜서 이곳을 지키고 있어

  멀리서 보면 이 산에서 태양이 떠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여 양을산이라 불렀다.

  『조선지지자료』에 '면을산'이라는 한글지명과 함께 용당동에 위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용해동 방면(현재 목포경찰서 방면)에서 오르다 보면 양을촌이라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60년대초 도시계획에 의해 철거민들이

  이곳에 이주하여 생활을 하게 되면서 조성된 마을이다.

  양을촌을 오르는 들머리에 지난 2010년에 완공된 터널(용해지하차도)은 상동방면(버스터미널)으로 통하게 되어있는데,

  아침저녁 출퇴근시간에 북항방면에서 출퇴근하는 모든 차량들이 이 터널을 이용함으로서 도심의 교통체증을 한층 원활하게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목포시외버스터미널 뒤편 제일수원지 입구의 주차장..

 

차량통행이 끝나는 지점..

 

우측으로 임도가 이어지고 직진하면 레포츠공원으로 이어진다..

 

좌측으로는 섬너릿길, 바로 앞 레포츠공원이다.. 

 

최근에 설치한 양을산 산림욕장..

산림속에서 치유와 명상을 통해 삶의 의욕과 활력을 느끼는 힐링문화에 맞춰 양을산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2013년9월3일 개장식을 가졌다..

  

양을산산림욕장은 국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진입로 도로개설사업에는 12억원이 소요됐다.

산림욕장은 치유의 숲, 지혜의 숲, 생각의 숲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등산로(2.2km)를 개설했다.

제1수원지 주변 16ha에 계곡조성, 물놀이장, 산책로 테크, 목교 8개소, 야외무대 1개소, 정자4동, 등의자 10개, 농구대 1개,

화장실 2개소 등 편익시설도 들어섰다. 또 소나무, 편백나무 등 17종, 8431주와 구절초, 매미꽃 등 야생화 13종, 3만1450주를 식재했다.

성신고등학교 입구에서 레포츠공원까지 총 연장 390m, 폭8∼20m의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 24면도 조성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제일수원지 둑에서 바라본 저수지 풍경, 그리고 목포실내체육관.. 

둑에서 좌측으로 나오면 우회길과 만나 이어진다..

직진은 너릿쉼터를 지나 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지고 좌측 섬너릿길로 오르면 양을산으로 이어진다..

 

잘 다듬어진 오르막길.. 

 

갈림길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른다.. 

 

정자쉼터가 있는 능선봉..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가면 갈림길.. 

 

우측은 용해주민센터로 내려서는 길이다.. 

 

좌측으로 우회길도 있지만 직진하여 오르면 능선봉, 아무런 조망도 없다..

 

나무 사이로 양을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곳곳에 쉼터.. 

 

안부 사거리.. 좌측은 성신고등학교, 우측은 빛과소금교회.. 

 

직진하면 다시 정자쉼터.. 

 

이어지는 길은 통나무계단.. 

 

잠시 가파르게 오른다.. 

 

다시 나타나는 안부 사거리, 좌측은 성신고, 우측은 청산푸른아파트.. 

 

편백숲길을 지나면.. 

 

정상으로 오르는 도로와 만난다.. 

 

정상에 서있는 KT송신탑.. 

 

바로 담장 옆으로 나있는 샛길을 따라간다.. 

 

우측으로 목포~압해도간 압해대교가 바라보인다.. 

 

양을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는 그 흔한 표지석 하나 없고 하얀 코팅지가 정상임을 알리고 있다..

 

양을산 스켓타 통신시설터..

이곳에서 1961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류권 산란방식 무선통신의 효시를 이루었다.

1972년 해저케이블에 그 소임을 넘겨주기까지 육지와 제주간 통신을 도맡아 왔다.. 

 

재래식 on-Off Keying 방식을 개선한 스켓타는 1961년12월17일 준공 개통되어 1972년 해저케이블 설치로 운용이 중지되었다.

이후 1976년8월, 시설이 철거되었다고 한다.. 

 

서남쪽으로는 유달산과 목포시가지..

 

당겨본 유달산.. 목포대교가 바라보인다..

 

남쪽으로는 삼학도와 목포항.. 

 

당겨본 풍경.. 공설운동장, 삼학도 난영공원, 빨간 건물은 오래된 용해아파트와 목포시의료원.. 

 

KBS전파탑.. 

 

정상의 양을루.. 

 

현판은 정해(2007년) 여름 유천..

유천(儒泉)은 목포 유달서예원 원장인 서종견(徐鍾堅).. 

 

정상에서 잠시.. 

 

유달산과 목포 구시가지.. 

 

동쪽으로는 부주산과 부흥산, 뒤로는 오룡산, 그리고 목포 신시가지와 남악신도심.. 

 

목포 하당지구와 영산호.. 

 

정상의 풍경.. 

 

KT송신탑과 시설물.. 

 

부드럽게 능선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생활체육광장으로 내려서는 길..

 

이어 또다른 능선봉은 KBS전파탑.. 

 

아래로는 목포과학대와 라이프2차, 그리고 입암산.. 

 

바로 아래 묘역을 지나 숲길로 내려선다..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갈림길.. 

 

좌측은 상동현대아파트, 우측은 여상고.. 여상고 방향으로 향한다.. 

 

산허리를 감돌면..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뒤편이 나타난다.. 

 

다시 희미한 숲길.. 

 

학교건물이 계속된다..

 

학교음악실이 나타나며 길이 없어진다..  

 

희미하게 길을 따라가면.. 

 

목포과학대 진리관 뒤편..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두편으로 KBS전파탑이 보인다.. 

 

길도 없는 숲속으로 들어 10m가량 오르면 KBS전파탑에서 내려서는 길과 만난다.. 

 

잠시 조망이 트이는 암릉.. 

 

전면으로 시가지가 보인다.. 

 

우측 위로는 KT송신탑.. 

 

한양조씨 묘역을 지나.. 

 

선덕사가 나무사이로 바라보인다.. 

 

빨간 지붕의 빌라가 나타난다.. 

 

이어 도로에 내려서 길을 따라가면.. 

 

국립목포대학부지 내 경작금지 표지판이 서있다.. 

 

샤론빌라 앞길.. 우측 목포대로 가는 길은 막혀있다.. 

 

샤론빌라.. 

 

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 

 

초등학교 캠퍼스 앞을 감돌아 간다.. 

 

길게 이어지는 자전거길.. 

 

목포대학교 목포캠퍼스와 초등학교 사이로 들어선다.. 

 

축구장 옆길로 들어서.. 

 

목포대학교 도시문화연구원.. 

 

담쟁이 덩쿨로 가득하다.. 

 

오래전 목포교대로 사용하던 걸물이다.. 

 

숲길로 접어든다.. 

 

샤론빌라 옆으로 나있는 길(목포과학대학교)이 표시되어 있지만 지금은 막혀있다.. 

 

이내 숲길이 이어져.. 

 

쉼터와 체육시설이 나타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 

생활체육광장이다..

 

양을산이용코스안내도..

 

경찰서 갈림길.. 

 

다시 오르면 KBS전파탑과 KT송신탑과의 중간지점 능선.. 

 

다시 올라선 양을산 정상.. 

 

양을루.. 

 

남쪽으로는 목포 앞바다.. 

 

유달산과 목포시가지... 

 

유달산 오른쪽은 신안 압해도.. 

 

유달산과 목포시가지.. 

 

목포항과 고하도.. 

 

목포대교 너머로 율도와 달리도.. 

 

압해대교와 압해도.. 

 

당겨본 유달산, 그 앞에 31층 주상관 복합건물 '트윈스타' 아파트가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잠시 머무르며.. 

 

여유를 보인다.. 

 

다시 옆길로 나서면.. 

 

지나온 길로 내려선다.. 

 

좌측 산허리를 따라가면 용해주민센터로 가는 길.. 

 

다시 정상 능선을 따라가면.. 

 

처음 올랐던 능선봉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니어간다..

 

태을계곡 갈림길에서 태을계곡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산중턱의 갈림길 사거리에서 태을계곡으로.. 

 

계곡의 쉼터.. 

 

편백나무숲 곳곳에 설치된 쉼터에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름다운 야생화.. 

 

금낭화는 옛여인들이 차고다니던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한다.. 

 

다시 내려선 수원지.. 

 

수원지를 한바퀴 돈다..

 

호수를 따라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실내체육관 앞, 양을산 산림욕장 표지가 있다..

 

산림욕장 안내도.. 

 

호수 끝에 설치되어 있는 긴의자..  

 

호수를 돌며 길이 이어져있다.. 

 

줄을 잡고가는 보트.. 

 

목포시 청소년수련원으로 오르는 길.. 

 

수원지 둑.. 

 

둑에서 바라본 레포츠공원..  

 

다시 돌아온 레코츠공원 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