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기행]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 효자 이규익(李圭翊) 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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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기행]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 효자 이규익(李圭翊) 정려

by 정산 돌구름 2013. 11. 26.
구례 향토문화자료 21호, 효자 이규익(李圭翊) 정려..

○ 탐방일 : 2013년 11월 24일

○ 소재지 :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조선 후기 효자 이규익(1819~1889)의 행적을 기리는 정려이다. 정려각은 1979년 3월과 1989년에 중수되어 오늘에 이른다.

  내부에 '효자 동몽교관 전주이공 규익지려(孝子童蒙敎官全州李公圭翊之閭)'라고 쓰인 정려와 한말의 의병장 기우만(奇宇萬)이 쓴

  글귀가 보관되어 있다.

  이규익은 효성이 지극하여 평소에 집안에 연못을 파서 고기를 길러 부모님을 봉양하였다..

  80세 고령인 부친이 노환으로 병석에 눕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여 드렸으나 병세는 차도가 없자 그의 허벅지 살을 베어 구워드리고,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3일간을 더 연명하게 하였다고 한다. 부모님의 연상에 6년동안 시묘살이를 하자 그의 효성이 하늘에 닿은듯

  꿩이 묘막에 들어오기도하고 호랑이가 옆에 와서 함께 지내주기도 하였다.

  마침내 그의 효행을 알게되어 1881년(고종 18년) 동몽교관(童蒙敎官)에 증직되고 효자 정려를 받았으며, 정려각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