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발사가 연기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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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발사가 연기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by 정산 돌구름 2012. 11. 30.
또 다시 발사가 연기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당일 기상상황 : 11월 29일 오전에는 구름 많았지만 낮부터 구름 조금의 맑고 포근함

나로호 발사 개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거, 국내 최초로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과학위성(STSAT-2C)’을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에 실어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발사 수행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며, 발사장소는 나로우주센터(고흥군 봉래면 하반로 508, 동경 127.3도, 북위 34.26도)이다.

  발사체인 ‘나로호(KSLV-I)’는 100kg급 소형위성을 지구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길이가 약 33m, 직경 2.9m, 총중량은

  140톤 규모이며, 탑재위성은 ‘나로과학위성(STSAT-2C)’이다.

  나로우주센터(Naro Space Center)는 100kg급 소형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시설을 갖춘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센터로써

  주요시설 및 장비는 발사대, 발사통제동, 조립시험시설, 추적레이더, 추진기관시험동, 우주과학관 등이다.

  나로과학위성은 나로호 발사체(KSLV-I)의 3차 발사시 탑재되는 100kg급 저궤도 과학위성으로 그 임무는 우주환경관측 및 우주기술

  점검, 타원궤도는 근지점 고도 300km, 원지점 고도 1,500km이다.

  나로호 발사는 3차례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1차 발사는 지난 2009년8월25일 발사하였으나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로켓이 정상궤도를 벗어났다.
  2차발사는 2010년6월10일에 시도하였으나 1단 추진시스템 이상작동이나 2단 비행종단시스템 오작동이 실패의 원인으로 추정됐다.

  3차 발사는 지난 2012년10월26일에 시도하였으나 발사당일 엔진제어용 헬륨 주입 과정에서 고무링(실) 파손으로 연기하였다.

  다시 2012년11월29일 16시로 예정하였으나 15시44분, 발사 카운트다운 16분52초를 남기고 나로호 상단 상태점검 중 문제를 발견

  이날 발사를 중단하였다.

  문제가 발견된 부분은 로켓 비행 방향을 조절하기 위해 로켓 엔진의 추력 방향의 변화를 제공하는 장치인 추력방향제어기에서 전류가

  과도하게 흐르는 현상이 나타나 발사가 연기됐다..

 

 

11일 27일, 9시40분.. 

 

맑은 날씨에 눈에 익은 발사대의 모습..

 

발사대로 옮겨져 아직은 기립하지 않았다..

 

구내식당에서 바라본 앞바다...

 

멀리 여수 금오도와 연도...

 

아름다운 풍경..

 

 

 

석양이 물들어가고..

 

발사체는 기립되어있다..

 

발사 하루전인 11월 28일 아침의 나로항...

 

잔뜩이나 흐려있다..

 

바로 앞 애도..

 

항구의 아침이다..

 

염포포구..

 

건너편 방파제에서 바라본 염포..

 

발사장에서...

 

발사전일인 11월 28일 16시35분...

 

 

 

 

 

 

 

 

 

 

 

 

 

발사 당일인 11월 29일 오전, 잔뜩이나 흐린 날씨이다... 

 

구름이 걷혀 오후에는 걷힌다고 한다..

 

11시30분... 날이 개이면서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우주과학관..

 

중앙119구조단 헬기와 뒤편의 산림청 헬기..

 

만약의 사태에 대비..

 

헬리포트에서 대기중이다..

 

 

 

13시20분, 날은 맑게 개였다..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13시20분)..

 

발사예정시간 30분전(15시30분)..

 

아직도 희망의 시간이었다..

 

아!!! 운명의 장난.. 발사예정시간을 40분 넘긴(16시40분)...

 

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발사장을 떠난다...

 

Epilogue..

비록 3일간의 발사 준비에도 불구하고 나로호 발사는 연기되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발사에 성공하리라 믿는다..

다시 하늘 높이 비상할 나로호의 영광을 위하여..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