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그리고 고흥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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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그리고 고흥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2. 10. 28.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그리고 고흥풍경...


나로호의 3차발사가 연기되었지만 그래도 이번만은 꼭 성공하리라 믿는다..

‘나로호(KSLV-I)’는 100Kg급의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이다.

1단 액체엔진(러시아개발)과 2단 고체 킥모터(국내개발)로 구성되는 2단형 발사체이며, 조립과 발사운용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1단은 크게 5개 부분(전방 동체부, 1단 탑재체부, 산화제 탱크부, 엔진을 포함한 연료탱크부, 공력핀을 포함한 후방동체부)으로 구성된다.

상단은 2단 탑재체부, 킥모터부, 페이로드 페어링, 탑재 어댑터, 위성 등 5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의거, 국내 최초로 나로우주센터에서 100kg급의 ‘나로과학위성

(STSAT-2C)’을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에 실어 지구 저궤도(근지점 고도300km, 원지점 고도 1,500km)에 쏘아 올릴 계획이다.

 - 발사수행기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 발사예정일 : 2012년 10월 26일 15:30 → 11월로 연기 (1차 발사 2009.8.25.17:00, 2차 발사 2010.6.10.17:01)

 - 발사장소 : 나로우주센터(전남 고흥군 봉래면 하반로 508) - 동경 127.3도, 북위 34.26도

 - 발사체 : ‘나로호(KSLV-I)’  - 탑재위성 : ‘나로과학위성(STSAT-2C)’

'나로호(KSLV-I)'의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 약 14시간 전부터 15분 전까지 추진제 충전 및 탑재시스템 점검/운용이 수행되고,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이륙 후 20여초 동안 거의 수직으로 비행하여 900m 상공까지 치솟은 후 남쪽 방향으로

비행하기 위해 발사체를 기울이는 킥턴(Kick-turn)을 한다.

발사 후, 약 215초에는 페어링을 전개하고, 약 228초에는 1단과 2단 엔진을 분리하여 1단을 바다에 떨어뜨린다.

발사 후 약 395초에는 2단 킥모터 엔진을 점화하고, 이후 약 540초에는 나로과학위성을 분리한다.

이후 지구 저궤도(고도 306km)에 진입하게 되며, 발사 후 40여 분이 지나면 남극을 넘어 지구 반대편에서 돌아야 할 궤도에 진입한다.

발사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약 13시간 후에 첫 위성 신호를 탐지하게 된다.

나로호는 발사 직후 약 10초간 회피기동을 수행한다.

회피기동은 나로호의 화염이 발사대 중요시설을 향하지 않고 발사대 바깥으로 향하도록 나로호의 자세를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나로호의 방향은 북동쪽을 향하게 되며, 비행경로를 이탈하는 것이 아니다.

나로호가 발사대를 이륙한 직후, 나로호에서 분출되는 고온/고압의 화염이 발사대 시설에 손상을 주는 것을 최소화하고,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사고로부터 발사장과 시설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행한다.

 

 <2012년 10월 25일 18:00 발사예정일 바로 전날 촬영>

 

 2012년 10월 24일 나로호 발사 D-2 발사통제실에 도착...

 

통제동에서 바라본 발사대의 모습...

 

발사체를 옮겨 놓았지만 아직 세우지는 않았다..

 

구름 조금 낀 맑은 날씨에 해상은 조용하다..

 

우주센터를 나와 염포 청암대수련원 앞 포구.. 

 

염포해수욕장이다..

 

나로항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염포 앞바다를 지난다...

 

시간이 있어 능가사를 보기 위해 해창만 간척지 앞을 지난다..

 

방조제에서 바라본 취도...

 

팔영산도 바라보인다.. 

 

당겨본 팔영산..

 

억새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팔영산 풍경..

 

능가사 입구의 감나무에는 감이 주렁주렁..

 

능가사에 들어선다..

능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 때인 416년(눌지왕 1년)에 아도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했다지만 지리적으로 보아 아도화상이 창건자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서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한 능가사대웅전(보물 1307)과 천왕문(天王門), 응진전, 요사채 등이 있다...

 

팔영산이 손에 잡힐듯..

 

능가사 대웅전...

 

대웅전 본전불..

 

뒤편의 응진당..

 

석가여래의 수기를 받은 나한의 본존불은 수기불(授記佛)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능가사에서 바라본 팔영산..

 

즉심시불... 내마음이 곧 부처...

 

아름다운 바다 풍경..

 

고흥 영남~적금도와의 연륙교가 공사중이다.. 건너편의 여수 화양면의 모습도 눈앞에 있다..

 

해창만간척 준공기념탑..

 

2012년 10월 25일, 나로우주센터 통제동....

 

건너편의 발사대...

 

피뢰침 옆으로 발사대에 기립된 나로호..

 

아침해가 떠오른다..

 

발사 하루를 앞두고..

 

구름 사이로 아침 해가 떠오른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

 

해창만간척지..

 

 

 

 

 

마복산 정상..

 

마복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마복산 위로는 두둥실 흰구름이..

 

고훙향교..

 

 

 

 

 

 

 

 

흥향현읍성..

흥양현읍성..

 

전라남도기념물 제35호(1978년9월22일)로 지정된 이 성은 조선 흥양현의 읍성으로 1395년(태조 4)에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되었다.

원래는 여장(女墻), 옹성(甕城), 곡성(曲城)을 갖춘 것이었으나 많이 퇴락되었고 현존하는 성벽은 조선 후기에 수축(修築)된 것이다..

 

발포항의 이순신장군이 머무시던 곳..

 

발포역사관..

 

 

 

 

 

 

 

 

 

 

 

 

충무사(忠武祠)...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이 1580년(선조 13) 7월 36세의 나이에 발포(鉢浦) 만호(萬戶 종4품의 무관직)로 부임하여 1582년(선조15)1월까지

18개월간 재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도제산의 남쪽 기슭, 이순신이 수군 만호로 재직했던 고흥 발포만호성(高興鉢浦萬戶城, 전라남도기념물 제27호)의 성곽 북벽에 인접한

곳에 1976년부터 1980년까지 5년에 걸쳐 조성하였다...

 

부지면적은 1만 4,331㎡로,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충무사)과 내삼문, 외삼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마다 이순신의 출생일인 4월28일 충무사에서 충무공보전위원회가 주관하여 충무공탄신제를 연다...

 

전라남도 기념물 제27호인 발포 만호성.. 

 

사당으로 들어서는 홍살문...

 

발포항의 굴강..

 

이충무공이 육군에서 수군으로 첫 부임한 곳..

 

발포해수욕장의 풍경...

 

철지난 바닷가..

 

염포해변의 일몰풍경...

 

 

 

 

다시 나로우주발사대로..

 

내일 발사를 앞두고 관계자들에게 공개하였다..

 

이렇게 근접하여 보기는 처음이다..

 

 

 

 

 

 

 

 

2012년 10월 26일.. 드디어 발사일...

 

우주과학관 앞 공원의 조형물..

 

해시계..

 

아침햇살을 받은 과학관..

 

방송국마다 이동스튜디오를 설치하였다.. 

 

조형물...

 

나로해수욕장..

 

 

발사장면을 생중계하기 위해 각 방송사들이 모여 들었지만..

 

돔영상관..

 

바로 옆의 우주과학관..

 

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의 나로호발사대..

 

 

 

그러나....

10시55분... 발사가 연기될 것이라는 소식...

11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까지 밖에서는 발사준비상황의 생중계가 계속되고 있었다..

 

12시30분... 모든 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철수...

 

비록 당일 발사는 실패하고 연기되었지만 꼭 성공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