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행] 논개의 절개 장수리 의암송(義巖松)과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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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기행] 논개의 절개 장수리 의암송(義巖松)과 은행나무..

by 정산 돌구름 2012. 8. 20.
[장수기행] 논개의 절개 장수리 의암송(義巖松)과 은행나무...

 

탐방일 : 2012년 8월 18일

소재지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 176-7 장수군청 

의암송소개 

  1998년12월23일 천연기념물 제397호로 지정된 장수군청 현관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는 의암송은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9m, 가슴높이의 둘레 3.22m의 크기로 줄기는 한 줄기이며, 땅으로부터 1m부분에서 줄기가 시계방향으로 뒤틀어져 나선형을

  이루고 있어 용이 몸을 비틀고 있는 모양과 비슷하다. 나무 윗부분은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져 우산 모양을 하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지상 3.5m되는 부분에서는 두개의 큰 가지가 남북방향으로 발달되어 있는데, 북쪽가지의 직경은 80㎝, 남쪽가지는 50㎝정도이다.

  의암송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1592년) 때 의암 논개가 심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며, 지역 주민들이 예전의

  장수 관아 뜰에서 자라는 이 나무에 논개를 추모하는 뜻에서 붙여놓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근처에는 논개의 초상화가 있는 의암사와 그 아래로 의암호수가 있다.

  장수 장수리 의암송은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장수군청 현관 주출입구 앞에 있는 의암송...

 

420여년전 당시 장수현감 최경회가 의암 논개와 함께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나무로서는 보기 드물게 원줄기가 왼쪽으로 꼬여 수평을 이루고 있다..

 

 

 

 

 

 

군청 민원실 앞 보호수인 은행나무...

 

1577년경 장수현감 최경회가 부임당시 현재의 군청사 뒤에 있던 옹달샘의 물이 청결하고 시원하여 샘의 주변을 정비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식재하였다고 전해진다..

나무높이 22m, 둘레 7m, 수령 430여년으로 추정한다.. 

 

 

 

의암사와 가까운 군청 청사내에 있는 의암송이 기세 높게 서있다.

그리고 그 뒤편 민원과 앞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장수군과 역사를 같이한다..